Credit Suisse가 발행한 2016년 Global Outlook. 제목은 "The Fed Awakens". 제목에서 알다시피 미국 중앙은행이 하강경제의 원인일 가능성을 진단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연방준비위가 2016년 4회에 걸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중국 투자소비가 약화되고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진다면 2016년 글로벌 경제는 큰 고통을 겪을 것이라는 겁니다. 중국은 국내소비로 경제성장을 주도하겠다는 정책적 선회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투자지출을 키워왔던 신용들을 죽일 수만은 없습니다. 그러나 고민은 한편으론 그 투자가 현존하는 불균형을 악화시키고, 중국금융위기의 악령을 다시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중국의 자본지출은 미국의 제품 소비지출보다 더 높아졌습니다. 그렇다고 이는 세계경제성장 엔진으로 중국투자가 미국 소비를 대체했다고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3/4분기 미국 서비스 분야 소비지출이 제품 분야 소비지출보다 두배 이상 되었거든요. 미국 서비스분야 지출이 더 큰 부분이라 할 수 있죠. 중국 투자가 정체하거나 줄게 된다면, 투자환경은 위축될 것이고 commodities를 수출하는 국가들은 타격을 입을 것입니다.
다음으로 2016년 큰 위협은 선진국, 특히 미국에서의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위험성입니다. 미국은 지난 2년 두드러진 성장을 누렸고, 인플레는 지평선앞에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미국은 거의 완전 고용이라 할 수 있는 실업률 5%를 유지하고 있어 임금상승압력도 크죠. 미국내 신용거래시장도 상승세입니다. 돈이 많이 돈다는 것입니다. 보유한 현금과 싼 기름이 인플레 압력을 이완시켜 주고 있기는 하겠지만 대세적인 인플레이션 압박을 견디어 내지는 못할 것입니다.
내년 중국의 더딘 성장과 미국 인플레 압력은 2016년 세계 경제를 가장 크게 위협하는 두가지 요인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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빤한 진단을 하고 있어요. 기사를 보면 애매한 문구들을 많이 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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