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융자전문 스타트업 Earnest사 설립자 Louis Beryl은 이윤이 아니라 관계를 중시한다고 말합니다. 많은 투자가 들어 오고 있습니다. Earnest는 Battery Ventures의 $75 million equity stake외에 $275 million를 투자받았고, New York Life와 이름을 밝히지 않은 다른 한 곳에서 $200 million도 투자받았습니다.
이 회사는 충분한 자금으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시하며 기존은행들과 경쟁할 겁니다. 현재 직원 160명도 두 배로 늘릴 것이고요.
"우리의 꿈은 차세대의 현대적 은행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이 회사는 지난 2년동안 약 1조 3천억달러 학자금 융자시장에서 부채들을 재조정(financial restructuring)하는데 집중했습니다. 앞으로 12개월동안 15억 달러를 전통은행들에게 소외된 채무자들에게 융자할 예정입니다. 자사가 자랑하는 "수학 천재들(math geeks)이" 만든 소프트웨어로 빚에 허덕이지만 책임감이 있는 채무자들에게 돈을 빌려준다는 것입니다. 전통은행처럼 그저 신용등급이나 보면서 융자해주겠다는 것이 아니죠.
이 회사는 융자받는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그와 관계 쌓는데 주력합니다. "우리는 융자를 시작하는 게 아니라 고객과의 관계를 시작하는 것이라 말합니다.(At Earnest, we say that we originate client relationships, we don't originate loans.)" 융자인 자신이 자기 능력내에서 스스로 상환기간을 정하고 그에 따른 가능한 이자를 산정해줍니다. 고객 90%가 35살이하고 그들은 부채구조조정을 통해 수 천 달러를 아낄 수 있습니다.
이 회사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동종업계 1위인 San Francisco 스타트업 SoFi는 2011년 시작, 지금까지 46억 달러를 대출해주었고 2014년부터는 모기지시장까지 진출했습니다. 뉴욕에 본부가 있는 다른 스타트업 CommonBond도 주목할만한 양의 대부를 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Earnest는 자사는 더 나은 기술을 보유, 돈 빌리는 사람들 하나하나마다 개별적으로 융자를 더 유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주장합니다. "우리가 찾는 고객은 높은 연봉을 받는 사람이 아니고, 금융적 책임이 강한 개인들입니다."
기존 거대한 Wall Street는 이런 개인들에게 하나하나 신경쓸 수 없습니다. 이미 학자금 융자시장은 마진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기에 돈을 빌리려는 많은 이들이 기존 은행권에서 퇴짜를 맡는거죠. Earnest 주요 고객은 바로 그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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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들도 커지면 another wall streeter가 되겠죠. 금융 이자사업하는 놈들은 다 그러지 않을까요? 5년후엔 또 한국에 들어 올 거 같은데요. 러시앤캐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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