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10일 화요일

Facebook and the Media Have an Increasingly Landlord-Tenant Style Relationship 페북, 언론사들 너희는 노예야

Facebook and the Media Have an Increasingly Landlord-Tenant Style Relationship


BuzzFeed같은 온라인 언론사들은 트래픽을 Facebook에 의존 큰 재미보았습니다. 어느 때는 트래픽 60%가 페북에서 왔습니다. 페북도 남의 기사를 이용, 광고공간을 넓힐 수 있어서 좋은 윈윈이죠. 하지만 곰곰히 살펴보면 페이스북이 얼마나 막강해지고 있는지, 페북이 마음 한번바꾸면 언론사들이 얼마나 당할 지 뻔하죠. 둘은 집주인과 세들어 사는 사람관계가 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분석기업 SimpleReach에 따르면 올해 페북에서 흘러 들어오는 언론사 탑 30곳의 트래픽이 30%이상 줄었다고 합니다. 

페북에 더 의존할수록 트래픽이 더 떨어졌습니다. Huffington Post는 60%이상, Buzzfeed는 40%이상 떨어졌습니다. 

왜 그럴까요? 누구도 모르고 페이스북도 모른답니다. 

15억명이 사용하는 이 거대한 사회간접망 서비스가 모든 카드를 쥐고 있어 하나의 알고리즘만 살짝 바꿔도 많은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이 신문을 배달하는 가판대, 트럭, 위성을 지배할 뿐 아니라, 언론에 등장하는 모든 이야기 선택과 레이아웃을 결정하는 것과 같습니다. 

대부분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페북이 자신들이 보는 것과 보는 시기를 맘대로 조종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릅니다. 언론사에게 통보도 없이 규칙을 맘대로 바꿀 수 있으니까요. 다시 말하자면 언론사들이 선택하는 뉴스나 동영상들이 갑자기 페북에선 통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페북은 변명하길 너무 많은 언론사들이 너무 많은 내용들을 올려 자사의 영향력은 사실상 그리 크지 않다고 합니다. 언론사마다 트래픽이 느는 곳이 있고 주는 곳이 있다는거죠.

2012년 the Washington Post,  The Guardian같은 언론사는 자신의 소셜리딩 앱을 만들어 수백만명의 팔로우어를 확보했습니다. 그러자 페이스북은 규칙을 바꿔 그 신문사들 기사들이 페북화면에서 대부분 가려졌죠.

...원래 깡패는 물건을 만들거나 유통하기 보단 길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 것 뺏는 법입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