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7일 토요일

Harjit Singh Sajjan, new defence minister, a Canadian military veteran who knows ‘reality of war’ 캐나다 국방장관임명 충격!

Harjit Singh Sajjan, new defence minister, a Canadian military veteran who knows ‘reality of war’




대부분 국방부장관 후보들은 세련된 정장을 입고 나섭니다. 하지만 캐나다 새로운 국방부장관 임명자 Harjit Singh Sajjan는 전투복차림 그대로 나왔군요. 방탄복에 소총까지 들고요. 실전경력이 풍부한 베터랑이죠.

그는 예비역 육군 중령이고 연대병력을 이끈 첫 시크교도입니다. 

"총알이 날아올 때는 계급이 뭐고 무슨 상관이 있나요. 전투지에서 부상당한 동료들을 들고 나오는 것, 사망한 동료를 들고 나와 그들을 헬리콥터에 실어야 하는데 대비는 무슨 대비를 합니까? 죽어라 해야 하는거죠" 

그의 별명은 "방아쇠당기기전문가"입니다. 전쟁영웅(war hero), 개척자(trailblazer)라 불리기도 하고요.

그는 Bosnia-Herzegovina, Afghanistan 전투 지역에 3번 파견되었고, 군 최고훈장 the Order of Military Merit을 받았습니다. 

44살인 그는 6살 부모들과 함께 인도에서 캐나다로 이민왔습니다. 아버지는 제분공장에서, 어머니는 딸기를 따 자식들을 교육시켰습니다

그는 예비군으로 근무하면서 정보장교로 파견되었습니다. 그 후 1999년 밴쿠버 경찰에서 근무 시작했고, 밴쿠버 남부에서 자유당 의원으로 당선되었습니다. 

미국의 공화당 대선 후보 Donald Trump는 이민자들에게 저주의 말을 거품물고 쏟아 내는데 반해, 캐나다는 소수민족인 시크교도를 국방부 장관으로 임명했습니다. 캐나다 총선에서 리버벌이 다수를 차지해 수상이 된 후 내각을 과감하게 구성한 튀뤼도 수상의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첫째 인도에서 온 온 시크이민자도 100% 캐나다인이라는 것이며,

둘째 모든 합법적 이민자는 그들의 출신지 종교 인종과 관계없이 진정한 캐나다인으로 대접받을 것이라는 것,

셋째 캐나다 본국인과 이민자들의 서로 신뢰하며 통합이 가족화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
아니 캐나다 국군이 아무리 허접해도 그렇지 이건 너무 충격적 소식입니다. 캐나다 육군은 정규군 20,000여명, 예비군 25,000여명 그외 전체 5만여명이고, 해군은 예비군이랑 합해  15,000여명, 공군은 예비군이랑 합해 18,000여명으로 군인 수가 100,000명도 채 안됩니다. 그 멃은 땅을 어떻게 지키냐구요? 대부분 국방은 미국에게 부탁하죠. 옆에 있으니까 세계적으로 설치는 미국이 다 방어해줍니다.

가끔 캐나다가 참전한다는 뉴스를 접하는데 참전은 뭔 참전. 군함 2 대정도 보내거나, 전투기 5대 정도, 육군 2개 중대 정도 보내는 겁니다. 국제주의 찬전 정신만은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죠. 

아무리 실전 경험이 많다고 육군 중령 예비군을 국방부장관으로? 게다가 시크교도? 와 이건 정말 충격입니다. 

원래 liberal이라는 단어는 "무제한적으로 맘껏 제약없이"라는 뜻입니다. "Would you liberate the butter on the sandwich?" 라고 하면 버터를 자유화시키라는 말이 아니라 버터를 무진장, 듬뻑, 소심하지 않게, 디리, 발라달라는 겁니다. 우리가 교양과목을 liberal arts라고 하죠? 기존에 배운 전통적인 주제가 아닌 멋대로의 주제로 소양을 폭넓게 쌓으라는 겁니다. 

정말 이번 내각 구성을 보면 놀랍습니다. 완전 리버럴이죠. 국방부를 몇 장군들이 해쳐먹으며 육사부로 만드는 한국인 사고로는 입이 떡 벌어지는 일이죠. 방글라데쉬 이민자가 한국에서 국방부 국장하려면 10,000년후에나 가능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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