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flight of US Airways evokes 'golden age' of air travel
76년 전 작은 우편 서비스 항공사로 시작했던 US Airways는 2013년 American Airlines과 합병결과로 이번 주 토요일 필라델피아에서 마지막으로 착륙했습니다.
이런 변화가 매년 6억 6천만명의 항공여객들에게 영향를 줄 수 밖에 없죠.
14년전 미국은 10개의 전국규모의 주요 항공사가 있었는데, 이제 4개 남았습니다. American, Delta, Southwest, United. 이들이 국내 시장 87%를 차지합니다.
이런 변화가 여행객들에게 반가운 현상일까요? 나쁘지는 않습니다. 20여개의 작은 항공사들이 손해보면서도 치열한 경쟁을 하고, 싸게 우리를 목적지로 데려다 줄 것은 아니니까요.
비행기값이 비싸다 불만하는 사람들 불평마세요. 항공료는 인플레를 고려하면 20년전보다 17% 더 싸진 겁니다. 물론 가방, 기내식등 부가 서비스에 돈을 더 부과하려는 경향은 많아졌지만요. 법무부는 항공사들의 이런 관행들의 불법적 행동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978년 연방정부가 항공 산업규제를 풀기 전엔 정부가 가격과 루트를 정할 수 있어 항공사들이 좌석 조정을 맘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예전엔 옆자리가 비어 있는 경우가 흔했죠. 좀 느긋한 여행다운 여행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비행기를 타는 사람들이 생쥐가 배를 타고 가는 느낌이 들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항공사들 입장에선 고객들은 돈 덜 내고, 서비스는 더 잘 받으려는 심리만 존중할 수는 없습니다. 게다가 앞으로 더 많은 항공사들의 인수합병이 있을 겁니다. 그러면 거대 항공사들이 독점지위를 이용해 과도한 부담을 줄 수 있겠지만 비행기 여행이 보편화된 미국에선 그런 일은 일어 날 수 없습니다. 정부 당국도 감시의 눈을 떼지 않을 것이고요.
2009년 New York's LaGuardia Airport 이륙 직후 새와 충돌한 US Airways Flight 1549가 Capt. Chesley "Sully" Sullenberger와 First Officer Jeffrey Skiles의 기적같은 솜씨로 Hudson River 수면위로 안착, 비상 착륙하여 155명 승객을 안전하게 구출한 비행사가 US Airways였습니다. 이제 이 영웅적 비행기는 본사가 있었던 Charlotte의 the Carolinas Aviation Museum에 전시되어 있어, 그 이름만 영원히 남아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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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초 미국갈 때 비행기값이 88만원 정도 했는데, 지금도 그 정도 가격 일때가 종종 있습니다. 올 12월 LA 비행편은 77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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