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5일 월요일

Japanese children as young as 6 or 7 take the subway and run errands alone — here's why문화적이유. 지하철에 혼자 다니는 6살 일본 아이들

Japanese children as young as 6 or 7 take the subway and run errands alone — here's why




일본에선 작은 아이들이 홀로 또는 몇몇이 지하철을 타고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 자주 목격됩니다.


무릎까지 양말을 신고, 가죽단화에, 턱에까지 줄로 맨 모자를 쓰고, 배낭을 메고 기차표를 손에 쥔 아이들, 6살 7살로 보입니다. 옆에 보호자같은 사람은 없습니다.


일본 부모들은 아이들을 아주 어린 나이에 세상에 내보냅니다. 인기있는 일본 TV 프로그램 "My First Errand"를 보면 2, 3살짜리 애들을 심부름보내 몰래 카메라로 찍습니다. 애기들이 근처 식품점이나 빵집으로 심부름 가는 것을 뒤에서 쫓아가며 찍는 이 쇼는 25년 방영되고 있습니다. 


무엇이 일본에선 이렇게 아이들을 맘놓고 거리로 보내는 문화가 형성되도록 만들었을까요?

아이들 독립심을 키우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그룹에 대한 신뢰(group reliance)"죠. 일본 어린이에 대한 박사논문을 쓴 문화인류학자 Dwayne Dixon. "일본 아이들은 커뮤니티 어떤 멤버도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달려 올 것이라는 것을 일찍부터 배우게 됩니다."

학교부터 그런 교육이 실시됩니다. 직원들이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청소하고 점심을 준비합니다. 노동을 여러 사람에게 분산하고 서로 의지하는 것이죠. 아이들이 직접 화장실까지 청소도 합니다. 

나누는 공간에 대해 공동의 책임을 진다는 것은 아이들이 소유권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협조가 없었을 때의 혼란의 결과를 구체적으로 알게 해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의식이 공공장소에도 확산되 일본 거리도 깨끗합니다. 대중속에 있는 한 아이는 비상시 그룹에 의존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는 것입니다.(고베 대지진때 누가 자전거 하나 훔쳐가지 않은 것을 보세요.)

범좌율도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작은 도시나 마을에선 안전하다 의식이 더욱 강합니다. 일본인들이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이러한 공동의식과 관게있습니다. 운전자들도 도로를 행인들과 같이 나눈다는 것에 익숙합니다. (보통 중류층이 사는 미국 거리엔 정말 걸어 다니는 사람이 없습니다. "걸어가겠다구요? 누가 걸어 가나 한번 가보세요. 걸어가신다면 모두 다 이상하게 볼 거예요." 미국인들 코앞 학교도, 체인점도 차타고 가야 합니다.)



물론 일본도 여성에 대한 지하철 성추행이 문제가 되, 2000년부터 여성 전용칸제를 실시하고는 있지만 그것은 대도시의 경우일 뿐입니다. 

이렇게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자율권을 허용함으로써 아이들에 대한 신뢰뿐만 아니라 전체 커뮤니티도 믿는 것입니다. 누가 말하거나 구하지 않아도 신뢰와 협조가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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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학생땐 모든 청소 다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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