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6일 화요일

“Fluxx”, “Power Grid”, “Twilight Imperium" 테이블 보드게임 시장이 커집니다

Not twilight, but sunrise


ESSEN은 잘 알려진 독일 도시는 아닙니다. 하지만 보드게임하는 사람들에겐 천국입니다. 매년 10월 보드게임 컨벤션이자, 팬클럽 모임들인 Internationale Spieltage(Spielis)가 열립니다. 미국 게임 페스티벌 Gen Con과 어깨를 나란히 하죠.


올 4일간 축제에 160,000명이 방문해 850가지 보드, 카드 게임을 참가하고 구경합니다. 마법사들의 역할을 맞는 게임 “Magic: The Gathering”도 있고, 1,000명이 참전하는 “The Settlers of Catan”을 이긴 자는 상상의 야생계를 지배하죠.


이런 "취미시장(hobby games)"이 붐입니다. 년 두 자릿수로 성장하며 미국 캐나다시장만도 8억8천만 달러입니다. 


“Fluxx”, “Power Grid”, “Twilight Imperium", 이런 게임들 들어 보셨나요?


이 시장이 성장한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비디오게임 덕입니다. 스마트폰 앱들을 통해 게임하고 토너먼트를 짜는 것이 쉬워졌죠. Kickstarter는 게임 디자이너들에겐 사업자금을 부탁할 좋은 자리고요. 인기있는 비디오게임 시리즈에 보드게임을 연결한 “X-COM”은 앱을 이용, 선수들이 테이블에서 싸우게 되는 외계인들 역할을 합니다.

이런 풍조를 오프라인 게임업체들은 잘 이용, 온라인이 느낄 수 없는 즐거움들을 보드게임에 넣어 시장을 확대했습니다. TV의 “Game of Thrones”나, 영웅들로 가득한 영화들 덕분에, 한때 우중충한 구석 테이블에서 보드게임하는 바보들(“nerd culture”)의 전용, 아날로그 게임들이 이 디지털시대에 화려하게 살아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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