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24일 일요일

THE TIDE IS GOING OUT ON PUTIN




Russia는 손에 쥔 힘이상으로 영향력이 큰 강대국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항상 과감한 움직임으로 세를 과시하지만 견뎌야 할 압박들이 아주 심합니다. 
세가지 야심 물질적 복지, 정치적 안정, 해외에 파워를 행사할 수 있는 능력 세가지를 제대로 이끌 능력은 부족한 듯 보입니다. 
서방국가는 러시아 진로에 중요한 이해관계가 있지만 그 방향에 영향을 미칠 방법은 거의 없습니다. 
푸틴이 2011년 다시 대통령이 된 이후 경제는 곤두박질쳤습니다. 
공기업들은 민간분야를 짓누르고 있고, 기름값 하락, 우크라이나사태 이후 경제 제재.
가치가 떨어진 원자재, 기름등 커모더티를 중심으로 하는 러시아 경제는 허약해졌습니다. 
정책적 엄격성, 부패, 경제범죄 수준은 심각합니다. 
2015년엔 GDP가 4% 하락했습니다.
국내사정은 그래도 안정적인 듯 합니다. 
2011년 극성이었던 반푸틴 시위도 없고, 시리아개입 이후 푸틴의 인기도는 90%까지 치솟았습니다. 
관권이 조작을 좀 했다 하더라도 서방에선 보기 힘든 현상입니다.
하지만 국제적 위상은 추락했습니다. 
아직 제국적 태도와 국제적 감각이 후진적이라 할 수 있죠. 
2005년 푸틴은 구소련해체는 "이 세기 최고의 지정학적 재난"이라 했습니다. 
2008년엔 우크라이나는 나라도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작년엔 카자흐스탄은 Nursultan Nazarbayev이 권력 잡기전까진 국가도 아니었다 공언했습니다. 
이런 태도들이 국제적 분노를 일으켰죠. 
우크라이나사태 개입을 전격적으로 진행했지만 큰 영향력을 보여주진 못했습니다.
우크라이나로부터 크리미아반도를 끌어 들여 무혈 병합을 했지만 그 자신만만함은 사그라졌습니다.
러시아 주둔군을 두고 있는 Georgia, Moldova Ukraine은 이제 European Union에 더 가까와지고 있습니다.
Belarus는 러시아공군기지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Lithuania의 액화천연개스 터미널은 Baltic국가들에게 휘둘렀던 개스공급 독점권의 이빨이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경제제재후 러시아는 은근히 동방의 친구, 중국에게 손을 내밀었지만 중국은 러시아보다는 중앙아시아에 자금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정권 Bashar al-Assad에게 군대를 보내 도와주었지만 군사적 목표를 이루지 못하고 지지부진합니다. 
이란도 전투기를 발진시켜 도전을 꺼려 하지 않고 있습니다. 
모스크바가 현재 국제사회 협조없이 시리아에서 전략적 목적을 이루기에는 약합니다. 
이렇듯 러시아 국내정치, 경제, 외교 제대로 되는 것이 없습니다. 
과대평가된 루블화를 낮추고, 국가예산을 깍고, 동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공격도 줄였는데도 말입니다
그러니까 생폼 잡지 말고 우크라이나에서 철수하시고, 비효율적인 국영기업들을 민영화하시고, 해외 투자환경을 조성하시고, 무역장벽을 낮추시고, 시라아에서 국제사회와 협조하세요.
이런 움직임이 크렘린에겐 쉽진 않을 겁니다. 국민에게 정치에 관여 안하면 높은 생활수준을 보장하겠다는 사회적 합의를 이제는 버려 버리고, 힘에 부치는 강대국이 되겠다는 야심으로 밀고 나가고 있으니 말입니다. 여기서 물러서면 푸틴 현 정권은 위기에 빠져, 정치적 마비상태가 일어날 지 모릅니다. 
...
푸틴 근육질을 과시하는 것 외에는 정말 힘들겠어요. 옛날 무자비했던 음울한 강대국, 소련이 많이 그리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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