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운 것은 정말 좋죠. 공짜가 여기저기 많으면 많을수록. 과연 그럴까요?
Ritholtz Wealth Management CEO이자 인기있는 금융관련 블로거 "The Reformed Broker"의 Joshua Brown의 생각은 그렇지 않습니다. 많은 공짜때문에 미국이 망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제를 살리는 길은 오직 그 풍족함을 없애는 것입니다."
"모든 것에 공짜가 너무 많습니다. 어느 누구에게도 좋지 않아요. 이제 역설적이게도 풍요로움이 적입니다. 역사상 다른 시대와 우리 시대를 구분짓게 하는 것이 이 무료들입니다."
그의 논리는 간단합니다. 공짜가 넘칩니다.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 대기업의 여유 자금, 미디어 컨텐트, TV수신, 음악, 정치적 견해들. 이 모든 것들을 교정하지 않는다면 사회 환경은 더욱 더 유독한 것이 되어 갈 겁니다."
"돈조차 공짭니다. 돈을 전혀 빌릴 필요도 없는 사람들과 기업들은 무조건 돈을 빌립니다. 애플사는 원하는 만큼 현금을 가질 수 있습니다. 무료로 말입니다. 그 회사는 그 돈을 어떻게 써야 할 지 모릅니다. 미국, 독일, 일본 정부는 무료로 돈을 빌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돈을 놓아둘 곳이 없고, 미래를 위해 그 돈을 사용하겠다는 리스크를 감당하려고 하는 의지도 없습니다. 국민들은 늙어 미래를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들에겐 미래가 아예 없고 현재만 있을 뿐입니다. 우리는 밑바닥에서 살아가는 겁니다. 우리는 그들의 연장된 과거에서나 살아가고 있을 뿐입니다."
"이런 환경에 완벽한 비지니스가 하나 있습니다. 백달러 지폐 가게를 열어보세요. 거기서 100달러 지폐를 90달러에 파는 겁니다. 거래할 때마다 당신은 10달러를 잃을 겁니다. 하지만 당신은 년 매출이 1조달러는 되게 될 겁니다. 매장으로 몰려오는 사람들에게 광고를 보여주면 남는 장사가 될 겁니다. 매달 1000%의 성장을 할 겁니다. 이용자는 10억명이 될 것이고요. 골드만삭스 컨설턴트들은 그 성장률을 보고 역사상 최고의 IPO를 준비해 줄 겁니다. 당신은 기업을 공개하는 겁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고용해 100달러를 85달러에 파는 다른 경쟁자가 나타나는지 감시하면서 걱정하는 일을 맡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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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일상에 쪼달리는(통신비를 무료로!) 우리에겐 헛소리같기도 하지만 뼈있는 말이기도 하죠? 언중유골(言中有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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