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14일 목요일

It's time to move beyond the 4-year degree



대학 4년제, 우리 의식에 각인되어 있죠. 18살에 대학 들어가 22살에 졸업해야 하고, 다른 길을 가면 불안합니다.

하지만 이제 이 오랜 구식의 4년제 대학 진입이 많이 학생들에게 항상 옳은 건 아닙니다. 

그래도 대학가서 교양과목들은 들어야 한다구요? 정말 시대에 맞지 않는 사고죠.

예를 들어 데이터 과학을 보세요. 5년만에 데이터전문가 수요가 7배 늘었습니다.
고용자격도 달라져, 데이터시각화를 더 훈련받아야 하고, 수량적 사고는 덜 중요해졌습니다.
전통 학문과정으론 도저히 따라 갈 수 없는 분야입니다.

대학을 그저 4년으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평생동안의 배움의 플랫폼으로 생각합시다. 

Stanford University, 디자인 스쿨은  “open loop university”를 제안했습니다.
학생들을 자기가 정한 6년동안 아무때나 공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정규 프로그램입니다.
16세, 18세, 26세 아무때 들어와 공부하다 2년동안 실리콘에서 일하러 나갔다가(loop out), 실패해도
다시 돌아와 공부할 수 있습니다. 30대, 50대 자기에게 맞는 기간을 선택, 경력을 위해 6년을 맞추어 쓸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학생들은 비싼 등록금 때문에 졸업을 서두르게 됩니다. 하지만 온라인과 하이브리드 수업을 병행하면 등록금 비용을 낮출 수 있습니다. University of Central Florida 학생 53,000명중 60%는 하이브리드 수업을 병행합니다.

기존 대학생들의 학점은 오로지 수업시간에 참가해 얻은 성과입니다. 하지만 이제 현장 경험도 학점으로 인정하는 학제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학생들은 자신의 전문적 경력 강화에 더 집중할 수 있으니까요.

전통대학들만 학점을 주도록 하는 것도 벗어나야 합니다. 단기적 기술 강좌나 온라인 훈련 프로그램을 주는 Lynda.com같은 코스도 학점으로 인정될 준비가 되어야 합니다.

이제 시대에 맞지도 않는, 대학 4년 졸업장이라는 틀에서 벗어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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