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은 해외를 바라볼 때 온통 위협들만 있다고 봅니다. 중국은 야심이 너무 크고, 러시아는 공격적이고, 이란은 동맹국들을 위협하고, 중동국가들은 종말적 불바다를 꿈꾸고 있고, 라틴국 지도자들은 Yankee를 노골적으로 반대하고, 테러그룹들은 영토를 확장하며 잔악한 사건을 저지르고, 미국은 Ebola와 싸우고, 중남미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고민해야 합니다.
사실 위협들이 가득한 세상은 환상입니다. 지금 미국은 강력한 적도 없는데요. 우리는 안전할 뿐 아니라, 근대사 어떤 국가보다 더 안전합니다.
우선 지리적 위치가 우리를 보호해주고 있습니다. 큰 대양들이 위협들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주고 있고, 우리의 넓은 땅은 풍요롭고 생산적입니다. 지상의 어느 국가도 이런 축복을 받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안보상 가장 큰 자산은 경쟁국들의 약점이죠. 중국이 미국에 심각한 위협이 되려면 몇 세대가 걸릴 것이고, 아니 꼭 그럴 것이라는 증거도 없습니다. 러시아는 자주 국내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으며, 중동지역의 가슴 찢어지는 비극들은 미국안보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미국내에서 테러 공격으로 살해 당할 확률보다 생일날 번개에 맞아 죽을 확률이 더 높습니다.
세계가 적들로 가득하다는 이미지를 자꾸 만드는 것이 "안보정신병(security psychosis)"을 일으켜, 우리가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을 삐뚤어지게 하고 있습니다. 그 정신병은 우리를 수세적으로 몰아, 심지어 존재하지도 않은 위협을 미리 선제공격한다고 전쟁들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위협거리들을 조장하는 것이 큰 돈벌이가 되니까요.
지금 미국은 세계 정치에서 압도적인 힘을 가지고 있으니 이제 미국인들은 위협이 적은 세계관을 가질 시간입니다. 문제많은 국가들을 설득해 고립으로 벗어나게 하고, 그들의 이해관계를 받아 들이고, 그들을 미국식으로 전면적으로 통제하려는 태도를 버려야 합니다.
어느 해군 장교가 저에게 그러더군요. "미래 미국의 적은 Venezuela입니다!" 이 친구 어떻게 된 거 아닙니까? 베네주엘라는 정치적 혼규와 경제적 파산으로 가고 있는 나라입니다. 해군도 6대의 프리깃함, 두 대의 잠수함이 다 입니다. 더 우스운 것은 Obama대통령까지 지난 달 베네쥬엘라를 "미국 안보에 특별한 위협을 주는 나라(extraordinary threat to US national security)"라고 규정했습니다.
이 정신병들을 언제나 고칠 수 있을까요?
Stephen Kinzer is a visiting fellow at the Watson Institute for International Studies at Brown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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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군부는 지금 북한이 드디어 핵탑재 ICBM을 갖추고 있다고 하며 위협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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