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16일 일요일

Tinder culture has taken over, and now it's killing retail




dating app, "Tinder"가 만든 문화가 우리가 데이트하는 방법만 바꾼 것이 아니고, 우리의 쇼핑방법도 바꾸고 있다.

잠재적 이성들을 보여주면, 관심있으면 오른쪽, 없으면 왼쪽으로 스와이프(swipe)하면 되는 앱으로 인기 최고다. 

게다가 오른쪽으로 그어도 즉시 새로운 파트너가 계속 나와, 앞으로 더 좋은 상대방을 고를 수 있도록 기대하게 해준다. 

이는 리테일에서 쇼핑객에게 지금 선택하고 싶은 제품의 질과 가격보다 더 나은 물건들이 곧 또 나올 것이라는 느낌의 원리와 같다. 

누가 브랜드 로열티를 말하는가. 그런 것은 없어지고 있다. 

바로 리테일러들에겐 악몽이다.

블랙 프라이데이? 7월에도 그 가격으로 물건들을 살 수 있었고, 년중 수시로 저렴한 가격 물건들이 나오는데 무슨 블랙 프라이데이?


컨설팅기업 Qubit 설립자 Ian McCaig는 이런 현상을 "리테일의 틴더화(Tinderization of retail)"라 정의한다.

Tinder에 나오는 데이트 파트너들처럼 한 리테일러는 경쟁자들과 클릭 한번 정도만 떨어져 있는 것이다.

고객의 관심 시간은 평균 8초이고, 리테일러들이 즉시 낚지 못하면 놓치는데, 아마 영원히 사라져 버릴 지도 모른다. 

"swipe-right(관심있다), swipe-left(넘겨라) mentality"가 지배해 버리는 리테일링의 세계.

소비 시장은 이미 제품들의 대홍수다(over-stored, over-merchandised).

소비자의 "buy-now event mentality(지금 바로 구입하세요!)"는 최근 2년동안 급변했다. 

특정 시간의 제약은 없어지고, 소비자 자신이 필요할 때 차별화된 제품과 경험은 언제나 나타나리라 그렇게 믿는다. 

이런 악몽에 대한 컨설턴트 McCaig씨의 조언은?

소비자가 웹사이트 방문 즉시 그의 이전 구입행태 데이터를 활용, 즉각적으로 관심가질만한 특별 제품들을 제시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Net-a-Porter는 다시 돌아온 고객에게 이름으로 환영하고, 그를 "Extremely Important Person" program을 이용하도록 해준다. 즉시 그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특별 제품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는 다시 돌아온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다.

"이 현상에 적응하지 못하는 리테일러들은 큰 화를 당할 겁니다." 

"2018년쯤에는 문을 닫아야 할 리테일러들이 두드러지게 보이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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