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미국 대통령 투표는 Donald Trump를 누르는 Hillary Clinton, Republican을 이기는 Democrat에 대한 것이 아니다. 위험이냐, 안전이냐, 뻥치는 무모함이냐, 꾸준한 능력이냐, 백악관에서의 통제불가능한 열정이냐, 심리정 안정이냐에 대한 표결이다.
이번 미국 대통령 투표는 Donald Trump를 누르는 Hillary Clinton, Republican을 이기는 Democrat에 대한 것이 아니다. 위험이냐, 안전이냐, 뻥치는 무모함이냐, 꾸준한 능력이냐, 백악관에서의 통제불가능한 열정이냐, 심리정 안정이냐에 대한 표결이다.
트럼프 선거팀의 구호는 "우리는 맨정신으로(sane) 남으려고 노력했다구. 우리 미친(crazy) 놈까진 되진 말자"였다. 그의 지지자 몇 명은 트럼프의 태도를 납치된 한 비행기 조종석을 급습하는 특공대의 그것에 비유했다. 비행기가 추락할 가능성을 가정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상황이 이렇다 하더라도 우린 Trump의 적, Hillary Clinton 위험성을 무시하고 넘어갈 순 없다.
대통령 Hillary Clinton의 위험성은 우리에게 Trump의 전제주의적 미답의 위험성보다 더 익숙하다. 우리가 그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와싱턴 정가에서 오만하게 권력을 숭배하는 엘리트그룹의 사고, 믿기 어려운 이상을 실행하겠다는 대통령의 행동들에 대한 맹신, 이것이다. 이것들은 종종 자기도 느끼지 못하는 사이 키워진 무모함과 극단적 위험성이 된다. 왜냐하면 한 아이디어가 위대하고 선한 것들중에서 주류가 되고 상식이 되어 버리면, 그것은 어리석을 수 없다는 사고가 지배하기 때문이다.
지난 15년동안 서방에 닥친 위기가 이런 어리석음의 보수적 뿌리에 있었다. 리버럴들이 네오콘들이 불러일으킨 마술때문에 벌어진 갈등으로 바라보고 있는 The Iraq War는 사실 초당적 미국의 개입주의에 대한 합의였다. George W. Bush가 포용하고, Tony Blair와 절반 이상 민주당 상원의원을 포함한 중도좌파적 그룹들이 역시 옹호한 결과다.
2008년 금융위기도 마찬가지다. 우린 월가에 대한 규제의 실패, 너무 낙관적인 주택정책(서브프라임 모기지), 두 가지를 탓했지만 이런 버블이 터진 이유는 기존의 두 정당 양파들이 만든 정책들 때문이었다. 유럽 유로위기도 마찬가지다. 유럽 단일 통화를 누가 지지하고 끌고 왔는가? 영국은 불황(Great Recession)이 경제적 고통이 극단적으로 노출되고 나서야, 단일 통화시스템에서 이탈하겠다 투표하지 않았는가? Angela Merkel의 위대하면서도 과감했던 국경 개방은 어떤가? 그녀는 수 천명위 이민자들에겐 구원의 빛이었지만 독일을 극단성과 폭력으로 몰았다.
바로 이런 엘리트층의 어리석음 때문에 지금 미국은 "미치기까지는 말자"식의 트럼프같은 후보를 지지하는 층이 부활했고, 유럽에도 트럼프식 정당들이 판을 친다. 클린턴이 다음 10년 후 또 이런 어리석은 결과들을 초래할 대통령이 되지는 않을까?
과거를 보면 클린턴 후보는 심지어 Bush 또는 Obama보다 국가경영에 엘리트 컨센서스와 갈라선 경력이 더 희박하다. 그녀는 누구나 이라크전쟁을 찬성할 때 이라크전쟁을 찬성했다. 몇 년 후 리비아 사태도 그랬다. 언론이 공화당 대통령후보 Mitt Romney가 러시아강경파라 외칠 때 그녀는 러시아 온건파였다. 이젠 러시아와의 대화를 요구하는 지금 이 순간 와싱턴 엘리트들의 생각에 따라 러시아에 강경한 정책을 주장한다.
그녀는 메르켈총리를 리더의 모델로 여기는데 시리아사태에 대해 강성을 유지하는 초당적 외교가들에 둘러 쌓여 있다. 그녀는 골드만삭스 직원들처럼 자기 계급의 생각들을 점검 재고해보기 보다는 자신의 태도는 민족주의의 격랑을 넘어선, 초연한 어떤 것인듯 행동한다.
다행인 것은 그녀는 유도피아주의자가 아니라는 점이다. 그녀는 일시적으로 실용주의적 노선을 취했고, 자의식을 강하게 어필했다. 그녀는 유럽과 미국의 코스모폴리턴적인 수도들을 지배하는 극단적이거나 위험한, 또는 멍청한 엘리트집단주의에 아부만 떨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 코스모폴리턴적 입장이 불합리하거나 안전하지 않을 경우, 서방 엘리트들이 자신도 모르게 미친 듯 발버둥 칠 때, 힐러리 클린턴도 역시 자기 동료들과 함께 어리석은 행진을 감행할 가능성은 크다.
http://www.nytimes.com/2016/10/23/opinion/sunday/the-dangers-of-hillary-clinton.html?action=click&pgtype=Homepage&clickSource=story-heading&module=opinion-c-col-left-region®ion=opinion-c-col-left-region&WT.nav=opinion-c-col-left-region&_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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