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6일 토요일

China’s tech trailblazers


Google은 떠났고, Facebook은 막혀있고, Amazon은 끼어 들려고 발버둥치고 있다. 
중국은 세상과는 등져버린 고립된 기술의 세계인 듯 하다. 
Uber는 중국 지분을 현지 경쟁사 Didi Chuxing에게 팔기로 결정했다. 
유버의 China Dream은 망했다.
중국은 기술의 Galapagos섬이다. 
정부규제의 "만리방화벽(Great Firewall)"이 외부 경쟁을 막아주고 있다.
그리고 자국내에서 서구 기술 비지니스 모델을 모방하며 번창하고 있다. 
검색엔진 Baidu, 페이스북 모방작 Renren, 아마존의 카피 Alibaba를 보라.
페이스북이 소유한 세계 최대 메시징앱 WhatsApp은 중국에서도 통용된다.
하지만 그 앱은 알리바바의 인수노력도 격퇴한 중국의 WeChat에게 기세가 눌려 있다. 
중국은 Apple iPhone의 최대 시장이다.  
사실 중국은 기술적으로 폐쇄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Snapchat, Lyft에 투자했고, Finland 모바일 게임업체 Supercell, Israel 모바일 게임업체 Playtika를 사들였다.
Uber는 전세계적으로 2015년말 10억명째 승객을 태웠다. 
우버를 밀어낸, 90% 시장 점유를 자랑하는 중국의 Didi는 2015년 한 해에만 14억명의 이용자를 날랐다.
중국인 모바일유저들은 온라인 시간 1/3을 회원 7억명의 WeChat에서 보낸다. 
은행 HSBC는 이 앱 가치를 800억 달러로 보고 있다. 
중국인들이 보기에 서구 앱들은 답답할 정도로 구식으로 보인다.
트위터 중국판인 Sina Weibo는 트위터에는 없는 내장된 지불체계와 프리미엄 컨텐츠를 지원한다. 
중국 앱들은 돈거래, 가상제품, 게임판매등을 통해 서구 경쟁사들보다 광고수익에 덜 의지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중국과 서구간 아이디어 교환은 쌍방이다. 
페이스북이 결제시스템과 상품거래를 메신저에 넣으려고 하는 노력은 WeChat을 모방했다.
스냅챗도 중국 앱들을 보며 미디어 포털로 나가겠다고 방향 전환했다.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가 보트(bot)에 급히 관심을 갖는 것도 중국에서 배우고 있는 것이다. 
중국이 미국 실리콘밸리를 뒤집을 날이 올 수도 있다. 
중국은 디지털의 용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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