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은 멕시칸들을 강간범들이라 하고, 다른 이는 집단강간을 농담합니다. 한 명은 멕시코국경에 장벽을 세워야 한다 하고, 다른 이는 범죄자들을 살육하겠다고 했습니다. 둘 다 자신의 남성다움을 과시하고, 교황을 비판합니다.
Donald Trump와 남부 필리핀 Davao City 시장이자 이번 대통령선거에 압승한 Rodrigo Duterte. 두 사람은 이슬람이민자 비하와 호주선교사 강간문제로 국제적인 반발을 일으킨 포퓰리즘의 선거전을 치루었습니다.
둘의 공통점은 여기까지 입니다. 71살 두테르테는 30년을 검사, 변호사, 국회의원, 시장으로 공직에서 보냈습니다. Amnesty International 주장에 따르면 다바오 시장인 그는 자기밑에 둔 "자객단(death squads)"을 이용, 법망에서 벗어나 범죄자들을 처단한 사건 숫자가 700건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는 오히려 이런 지적에 대해 반발하며 그 숫자는 1,700건이라 답했습니다.
Davao시는 이 "처단자the Punisher", 또는, "두테르테 해리Duterte Harry"(범죄자에게 무자비했던 영화 'Dirty Harry' 형사를 빗댄 말) 의 철권으로 다스려 졌습니다. 동반자없는 미성년자는 오후 10시 이후 통행금지, 오전 1시 이후 공공장소 음주금지, 공공장소 흡연 절대 금지, 노래방 오후 9시 이후 금지.
그의 선거 책임자 Peter Lavina는 말합니다. " 이 모든 조치들은 아이들이 집에서 자고 다음 날 학교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었습니다."
트럼프는 범죄자와 이민자를 동일시한 반면, 두테르테는 자신의 아이들조차 약물에 손을 대면 죽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독실한 기독교인은 소수민족들을 지지하고, 무슬림들의 자치권을 주장하고, 카톨릭국가 필리핀에서 동성애 결혼을 찬성합니다.
그리고 그의 이번 선거 도전은 11번째였습니다. 11번째 마침내 승리해 대통령이 된 것입니다.
필리핀 사람들은 자기들이 어느 대통령을 뽑고 있는 지 알고 뽑았습니다. 트럼프의 미국인들은 괴물 트럼프를 알고나 있는 것일까요.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