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대 국가간 전쟁이 드문 것이 아주 다행입니다.
국가 단위가 아닌 소그룹들이 Syria, Eastern Ukraine 그리고 여타 지역에서 국지적으로 전쟁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2003년 미국과 이라크전쟁, 1990년대 에리트리아대 이디오피아간 국가전이 있었습니다. 이 두 전쟁은 근복적인 국제시스템의 불안을 파국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두 국가는 합법적 외교 정책의 마지막 옵션으로 전쟁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2차 대전이후 국제 질서는 두 국가간 전쟁은 자제하는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이 평화 상태가 드디어 이 지구에서 자리를 잡을 것일까요? '지금 시대가 어느 땐데 국가가 전쟁을 하겠어?'
아닙니다. 연구단체 Geopolitical Futures를 세운 "The Next 100 Years"의 저자 George Friedman 생각은 다릅니다.
그는 파괴적 국가 전쟁은 지정학적 정치에서 필연적으로 등장하는 재난이고, 그 현상은 항상 다시 돌아 올 것이라 경고합니다.
그는 1815년 ~ 1871년 사이에도 국제 관계자들은 국가간 전쟁은 다시 없을 것이라 착각한 적이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그 이후 1, 2차 세계 대전의 끔찍함이 발생했습니다.
그는 경고하길 모든 평화시기는 폭력적 종말의 기미를 이미 내포한다고 합니다. "어느 세기도 전반적 생리적 전쟁(systemic war), 즉 전 시스템들이 발작하는 순간에 전쟁을 하지 않은 적이 없었습니다. 이번 세기가 그런 전쟁을 하지 않은 유일한 세기가 될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그의 분석은 말합니다. 어느 국제 시스템도, 그것이 the Napoleonic Wars이후 유럽제국들이 연합해 유지했던 평화든, 미국주도의 냉전 후 질서든, 태생적으로 치명적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국제 질서도 근본적인 파멸의 씨앗을 품고 있습니다. 오히려 현대는 시스템이 해결할 수 없는 위기들을 허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는 강대국들의 무너지고 있고, 그를 대체하려는 세력들이 등장할 때 그런 위기들은 만들어진다 봅니다.
"Germany, China, Russia가 기력이 없어 졌을 때 그 체계적 전쟁(systemic war)은 시작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국제사회가 균형에 이르지 못했을 때가 가장 위험하고 전쟁은 나는 법이죠. 독일은 1871년 통일되었지만 이어서 1차대전의 참상이 뒤따랐습니다. 20세기 초 일본의 등장이 결국 2차대전을 가져왔습니다.
"지금은 중국, 인도, 터키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국제 관계의 모든 부문에서 생리적 변화와 발작이 일어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systemic war의 조짐이 뚜렸해진 것이죠. 여러분 전쟁에 대비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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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이런 말들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당신은 이런 말들을 하는데, 그럼 끔찍한 전쟁이 일어나면 좋겠어요? 그럴라기 있겠어요?" 누가 좋겠습니까. 인간에게는 불행하게도 전쟁은 가장 합리적인 필연적 수단이었던 것입니다. 인터넷이 존재하고, 세련된 국제 매너와 자제심이 있다고 믿지 마십시요. 우린 1990년엔 일본과 미국이 태평양 주도권을 놓고 싸울 줄 알았습니다("The Coming War With Japan"이라는 책을 참고하세요). 하지만 이제 상대가 중국으로 바뀌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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