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출산율과 서서히 경제가 달궈지는 일본. 직장대비 구직자 비율이 최고다. 1.43! 도쿄에선 모든 한 구직자당 직장이 두 개 준비되어 있다. 특히 중소기업들은 사람을 구하지 못해 안달이다. 외국인을 대량 끌어 들여야 한다는 요구들이 빗발친다. 일본 정부는 최근 이민법까지 해외 인재들에게 유리하게 바꾸었다.
선진국중 가장 낮은 실업율을 가진 일본은 좋은 직장이 없어지니 이민법을 바꿔서 외국인 유입을 막아야 하는 미국, 유럽과 선명한 대조를 이룬다. 일본 실업율은 3%, 유로 지역은 9%, 미국은 4.7%.
기업들은 리쿠르팅을 위해 졸업자들을 3월부터 설득하기 시작한다. 졸업전 그들을 잡아야 다른 곳으로 가지 않기 때문이다. 이미 10월이면 직원들을 결정하고, 졸업하자마자 회사로 불러 들인다. 일본 졸업자들에겐 소위 "gap years"는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인기 직장은 자동차 제조회사, 금융, 무역, 항공사, 여행사들이다.
대기업 진입은 여전히 쉽지는 않지만 많은 구직자들이 대기업을 선호한다. 그러기에 중소기업의 노동부족은 1990년대 초기 이후 아주 극심하다. 고용주들은 보수적인 일본 사회에선 상상할수 없었던 일, 즉, LGBT 구직자들도 받아 들이는 추세다. 어떤 기업은 먼거리에서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와 원격으로 인터뷰하기도 하는데, 일본 리쿠르팅에선 흔한 현상은 아니다.
Daiwa Securities Group Inc는 여성들과 노인들이 일할 수 있도록 최근 많은 돈을 들여 사무실을 리모델링했다.
일본 대기업들은 또 하나의 다른, 아직 개발되지 않은 리쿠르팅 소스를 발견하고 있는 중이다. 바로 일본대학에 유학온 외국 학생들이다. 유학생을 위한 한 직업박람회에 종합상사 Itochu Corp.와 인공섬유업체 Toray Industries Inc를 포함, 대기업들이 32곳이나 참가했다.
베트남 유학생 Tuyet Ngan.: "저는 일본에서 일하고 싶어요. 식품이나 해운사같은 곳에서요. 일본엔 나이드신 분들이 너무 많아요. 그래서 저같은 젊은 사람들이 많이 필요한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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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980년대 말, 1990년대 초 "개나 소나" 대학 졸업하면 그럴듯한 직장에 다 취직이 되었던 시대를 일본이 즐기고 있다니!
배 아파 죽겠어요. 일본은 저리 훨훨 날고 있는데, 우린 뭔지. 일본 아베놈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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