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주의자 Thomas Mair는 브렉시트를 반대한 영국 노동당 의원 Jo Cox를 살해 후 법정에서 자신을 소개하면서 "반역자에게 죽음을(death to traitors)"이라 소개했습니다.
결국 이 국민투표는 영국이 EU에 남느냐 떠냐느냐를 묻는 표결이 아니고, 인종과 이민에 대한 표결입니다. 우리 영국의 국경선을 닫느냐, 여느냐를 묻고 있는 것이죠.
다시 말하면, 우리는 그것들이 아무리 어색하고, 위험하고, 기대와는 다른 것이고, 심지어 바람직하지않다 하더라도 새로운 것들에 개방할 수 있느냐를 묻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우리를 닫아 버리고 우리의 작은 세계에서 갇혀, 작은 섬처럼 살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이죠.
이제 EU 이탈을 찬성한 표결과로 국가 영국은 급격히 위축될 것입니다. 영국으로 들어와 우리 문화와 삶을 풍요롭게 해 줄 사람들은 줄어 들겁니다. 기회도 더 많이 줄어 들 것은 분명하고요. 우리 스스로 탐험해 낼 세계에서 많은 기회들이 날아가 버릴 겁니다.
Brexit는 영국대중의 허무주의의 결과입니다. 이 허무주의는 최근에 등장한 것은 아닙니다. 오랜동안 우리와 같이 있어 왔죠. 이민자들이 일자리를 침범할까 떨며 이민자들을 경계하다 경제적 활력을 잃어 버린, 소우주적 안전에만 집착하는, 심각한 실업난에 허덕이고 있는 내가 사는 소도시 Alresford야말로 브렉시트의 씨앗들인 것입니다. 당신이 만약 진정한 알레스포드주민(Alresfordian)이라면, 당신은 당연 이 도시가 작고 아늑하게 행복하다고 느낄지 모릅니다. 하지만 사실 이 마을은 죽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 안정된 피난처가 오래 가지 못할 겁니다.
하지만 이 마을 주민인 나는 창밖에 펼쳐진 자연이 점점 더 커져, 이 마을 모든 작은 것들을 짓눌러 멸절시켜 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저 알프레스포드만이 아닙니다. 신비하고 박동치는 이 다산의 자연이 이 영국 전체를 뒤집어, 어리석은 대중들의 편집광속에서 우리를 쥐고 있는 함당한 법들의 처참한 결과들을 뒤집어 주기를 바랄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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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 Whyman is a lecturer in philosophy at the University of Essex. 이 마을에 사는 철학강사가 차분한 자기 마을의 한계를 브렉시트열풍의 영국 전체를 빗대어 심정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EU탈출은 끔찍할 것이라는 점을 지옥으로까지 표현했네요.
http://www.nytimes.com/2016/06/26/opinion/sunday/hell-is-other-britons.html?hpw&rref=opinion&action=click&pgtype=Homepage&module=well-region®ion=bottom-well&WT.nav=bottom-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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