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우버 사례는 기업 PR의 대실책들의 한 예로 MBA코스 교재로 채택될 만 하다. 

지난 14일간 우버에게 벌어진 연속적인 불행들이다. 

2월 19일: 직원 Susan Fowler는 자신의 블로그에 한 상사에게서 성제안을 받았는데, 거절한 후 HR에 보고했지만 우버는 당사자가 성과가 높은 고위직이기에 이를 무시하려 했다 주장했다. 이 직원은 이 고위직이 그녀를 해고하겠다는 협박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우버 CEO, Travis Kalanick는 이 사건 조사를 위해 전직 법무부장관 Eric Holder를 고용했다.

2월 22일: 뉴욕 타임즈는 일부 우버 직원들은 회사내에서 코카인을 상시로 복용했다 보도했다. 그리고 한 매니저는 여성직원들의 몸에 손을 댔다는 소식도 나왔다.

2월 23일: 우버 투자가 Freada와 Mitch Kapor는 우버가 기업내부로부터의 기업문화 혁신안을 거부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한편 우버에 투자하고 있는 Google은 우버가 자사의 무인자동차 센서 기술을 구글사 전 직원팀을 통해 훔쳤다고 샌프란시스코법원에 고소했다.

2월 24일:  뉴욕 타임즈는 우버가 내놓은 한 자율자동차가 빨간 신호등에서도 행인이 횡당보도를 들어서는데 차가 가로질러 가는 사진을 게시했다. 우버는 이 연속적인 실책들에 책임을 지고, CEO는 사임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었다. 

2월 27일: 구글에서 영입한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부사장 Amit Singhal가 전 직장에서 성추문으로 소송에 걸려있으며, 우버가 그를 리크루트할 때 그에 대한 배경체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비난속에서 그는 사임했다.

2월 28일: Bloomberg는 CEO Kalanick이 Super Bowl Sunday에 한 우버 운전자와 말다툼하는 모습을 보도했다. CEO는 사과문을 냈다.

3월 1일: 경쟁사 Lyft사는 우버가 비틀거리는 이 순간 더 강한 일격을 가하겠다는 결심인지 5억 달러를 투자한다 대대적으로 발표했다.

3월 2일: 성상납을 주장하는 Susan Fowler가 회사가 고객손실을 모두 자신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 주장하면서 새로운 변호사를 고용하자, 우버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두번째 다른 법률회사 Perkins Coie와 계약했다. 그리고 자율자동차 허가와 관련, 캘리포니아정부와의 갈등이 심각해지고 있다.

3월 3일: 뉴욕 타임즈는 우버는  'Greyball'이라는 도구를 통해 Boston, Paris, Las Vegas등 우버를 금지하려는 도시들에서 규제당국자들을 속이고 있다 폭로했다. 또 한 명의 제품과 성장부문 부사장 Ed Baker가 명확치 않은 이유로 사임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버의 HR부서를 총괄하는 이사 Ryan Graves가 이 우버의 위기의 순간 전혀 안보인다는 점이다. 그가 곧 그만둘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그레이브즈는 기만 장치로 의심되는 "Greyball"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이 툴과 관련되어 있다는 증거가 나오고 있다.

회사이미지가 이렇게 매일 먹칠당하고 있는 우버는 이 일련의 시련들을 이길 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