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넷이 출현한 초기 많은 사람들은 인터넷은 그저 유행일 뿐이라 생각했다. 1990년대 MIT교수 Nicholas Negroponte가 신문은 이제 온라인으로만 읽힐 것이라 예언했을 때 주류 언론매체들은 코웃음을 쳤다.
20년이 지난 지금은 인터넷은 공기처럼 어디에나 있고 전기처럼 없으면 안된 세상이 되었다. 디지털화폐(cryptocurrency)와 공공거래장부(블록체인-blockchain)도 결국 비슷한 유비쿼터스가 되지 않을까? 비트코인같은 디지털화폐는 새롭게 공개된 오픈 아키텍처기술, 즉 Bitcoin blockchain으로 운영된다.
블록체인 기술도 인터넷 기술처럼 개발되어 정착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인터넷이 오늘날 이렇게 되는데 Cisco가 있었다. 이 회사는 라우터를 만들어 2000년 세계 1위 가치있는 회사가 되었고, 1989년 Tim Berners-Lee는 HTTP를 만들어 eBay, Google, Amazon이 사업하는 발판을 만들어주었다.
하지만 인터넷과 블록체인은 차이가 있다, 인터넷은 처음 군사연구용으로 만들어진 것이지 돈을 벌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 애초 시장중심으로 사용할 것으로 기대되지 않았다. 이런 기회는 네트워크를 무한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막강하고 효율적인 길을 열어 주었다.
초기 인테넷 킬러앱(killer app은 이메일이었다. 이 메일은 이용범위와 네트워크구축을 강화시켰다. 이제 비트코인이 바로 블록체인의 킬러앱이다. 비트코인은 새롭고 자유로운 자동화된 금융 시스템이 어떻게 움직일지를 보여주는 총합체다.
물론 비트코인이 완벽한 것은 아니다. 법률가들은 코드만으로 규제하는 것은 탄력성이 결여되어 유용한 판단을 못하게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현재 실제로 존재하고 있다. 사람들은 여기에 진정한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다. 비트코인 블록체인을 유지하는 사람들"(광부들 miners)"과 비트코인 거래를 하도록 소프트웨어를 써주는 "지갑가진 사람들(wallet providers)"은 예외없이 규칙을 따르고 있다. 비트코인 블록체인은 해킹에도 끄떡없는, 강력하고 기초적 결제 시스템을 지원한다. 이런 블록체인이 금융시스템을 재편하는 쪽으로 확대되면 그 영향력은 인터넷만큼 엄청날 것이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핀테크(fintech) 투자가들의 기쁨이 항상 기술개발보다 앞서 나간다는 것이 문제다. 소위 별로 혁신적이지 않은 블로체인들이 있는데 그들은 그저 수십년동안 존재해온 데이터베이스일뿐이다. 이들은 시류에 편승, 자신들을 블로체인이라 부르길 서슴치 않고 있다.
인터넷도 "선발 인터넷 플레이어들(pre-internet)”이 있었다. 예를 들어 통신기업과 케이블 업체들은 자신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인터액티브 미디어를 제공하려 노력했었다. 우린 블록체인 기술에서도 비슷한 트렌드를 만나고 있다. 현재 기존 금융기관들은 점진적으로 이 기술을 발전시키며 적응하려 하고 있으며, 스타트업들은 급속하게 변하는 인프라위에서 신기술을 내놓고 있는 중이다.
현재 디지털화폐시장에 대한 투자가들의 관심과 실행 정도는 인터넷초기와 비교되지 않는다. 처음부터 상업적 용도를 목표로 해 나가고 있기에, 초기 인터넷 연구자들이 한가하게 실험하며 놀았던 수십년은 디지털화폐 세계엔 없을 것이다.
디지털화폐로 가능해진 자유화된 금융시스템은 중간층을 사라지게 해 훨씬 단순해질 것이다. 리스크를 줄이고, 다양하게 돈을 이동시키면서 다양한 금융상품들이 자릴 잡게 될 것이다. 현재 소외되고 있는 사람들을 금융시장으로 끌어 들일 것이며, 진입장벽을 낮춰 더 큰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규제당국은 투명한 시스템을 만들고 중개인을 줄이고 이해당사자들의 비용을 줄이도록 규칙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비트코인은 2008년 금융위기에 대한 반응으로 만들어졌다. 시작한 사람들은 강한 자유주의, 반기득권층의 성격을 띤 반상업적 자유 소프트웨어 문화였다. 그러나 Linux가 이제 모든 상업적 어플리케이션에 들어갔듯, 많은 궁극적 블록체인 이용이 주류기업, 정부, 중앙은행의 표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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