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5일 일요일

Canada, Leading the Free World



트럼프 대통령의 엄격한 여행금지명령은 한 글로벌 패턴을 반영한다. 각 나라들이 국경문을 닫고 있다는 것이다. 



캐나다 한 나라를 제외하고는.



캐나다야말로 자유의 여신(Statue of Liberty)의 가치를 지키는 나라가 되었다. 이 나라 지도자들만 외국인을 환영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국민 다수가 그들을 환영한다. 많은 국민들은 시리아 난민들을 더 받아들이라 요구하고 있다.



미국 오바마는 12,000명 시리아 난민을 받아 들였지만, 인구가 훨씬 적은 캐나다는 40,000명을 수용했다.



시민들로부터 더 많이 받아들이라는 편지를 많이 받는다는 현 캐나다 이민 장관 Ahmed Hussen 본인 자신은 16세에 소말리아에서 캐나다로 입국했다. 이제 그가 이민정책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캐나다에도 외국인 혐오자(xenophobe)들은 존재한다. 얼마 전 퀘벡시 무슬림 사원에서 있었던 총격전에서 알 수 있듯이. 역사적으로 캐나다는 인종차별과 외국인혐오증이 깊은 "백인중심의 캐나다(white Canada)"라는 이민 정책을 가지고 있었다. 1940년, 50년대만 해도 이민자 96%가 유럽출신이었다. 



하지만 지난 50년동안 캐나다는 확고한 정치적 의지를 실천함으로써 변했다. 지금은 이민자 1/5이 소위 "눈에 뜨이는 소수민족(visible minorities)"이라 부르고 있는 중국, 아프리카, 동남아 출신이다(*동유럽출신들은 거의 백인과 큰 차이가 없다). 무슬림은 미국과 인구비례를 보면 거의 3배다. 2036년 캐나다는 캐나다 인구 절반이 이민자거나 그 자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 국민들은 다문화주의(multiculturalism)를 국가의 정체성의 핵심으로 받아 들이고 있다. 그들은 하키보다 다문화주의에 더 큰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다. 시민들은 5~6가구가 한 팀을 구성하면서 한 난민 가족을 돌보겠다 자원한다. 이민 가정이 정착할 수 있도록 은행거래, 아이 학교, 친구만들기를 적극 돕는다. 캐나다 시민들이 돌 본 이민자들과 그 자손들이 의사가 되고 사업가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 캐나다 경제는 이들이 키운 번영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이민자의 딸인 현 외교부장관 Chrystia Freeland에게 물었다. 


"트럼프가 국경을 막으면 캐나다로 인재가 몰리지 않을까요?" 

"바로 그겁니다. 저는 CEO들로부터 캐나다가 이제 세계 과학자들과 사업가들이 오기에 더 매력적인 국가가 되고 있다는 소리를 자주 들어요. 당신이 똑똑하고 당신을 환영해 줄 나라로 오려면 캐나다로 오세요. 여기선 무슬림, 무신론자, 기독교인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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