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26일 일요일

‘Smart Mirrors’ Come to the Fitting Room


e-commercer가 의류 매장들을 위협한다는 사실은 이제 흔한 얘기다. 그 위협에서 살아나고자 매장들은 QR코드를 제품에 달아 방문 고객들이 스마트폰으로 스캔, 상품정보를 얻게 도와주고, 자사제품들을 인터넷에서 찾아보도록 매장 여기저기에 인터넷 키오스크를 설치하면서 모든 서비스 정신을 발휘했다. 하지만 매출증대에 효과는 별로 없었다.

전직 EBay이사들이 2015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세운 스타트업, Oak Labs는 의류매장들의 두려움을 완화시켜 줄 기술병기를 제시했다. 타겟은 침침한 조명으로 옷가지들이 널려있는 매장 한 구석의 좁은 드레싱룸이다. Alert Tech에 따르면 핏팅룸을 이용한 고객들은 매장 의류들을 지나가면서 훓어 보는 쇼핑객들보다 물건을 7배 정도 더 구입한다는 사실을 알아낸 것을 노렸다.

오크 랩스사는 우선 핏팅룸에 큰 거울을 달았다. 하지만 그냥 거울이 아니다. 어떻게 작동될까. 청바지와 블라우스를 입은 여성이 룸에 들어간다. 센서들은 무전파로 옷의 ID태그를 읽고 유리에 끼워진 타치스크린에 물품들을 보여준다. 제품 추천 엔진은 신발, 벨트등 그에 어울리는 보조적 물건들을 보여준다. 옵션으로 이것저것 선택하면 옷에 따라 변하는 자신을 볼 수 있다. 영어외에 선택한 언어를 고를 수 있고, 조명도 "희미하게," 또는 "해질녘," "클럽처럼" 이런 식으로 선택할 수 있다. 만일 제품이 맞지 않거나, 색상이 맘에 들지 않으면 거울을 탭한다. 그러면 매장 직원의 모바일로 연결, 그가 맞는 의류를 가져다 준다.

리테일러들은 보통 거울 하나를 $25,000에 구입하고, 소프트웨어 이용을 위해 년 7천에서 9천달러를 낸다. 현재 Ralph Lauren, Rebecca Minkoff등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는데, 고객들이 핏팅룸에서 시간을 덜 보내면서도 더 구입한다는 좋은 결과를 보여준다.

이 기술은 한 걸음 더 나가 고객이 거울앞에서 폰을 흔들면서 Apple Pay, Android Pay를 이용 물건을 구입하게 해주며, 제품이 매장에 준비되어 있지 않을 경우 고객은 거울을 탭하면서 리테일러 사이트에 들어가 구입해 배달받을 수 있다. 

Rebecca Minkoff 공동 설립자며, CEO Uri Minkoff의 말. "고객은 사적이고 익명성이 보장된 셀프서비스 경험을 원합니다. 그것은 바로 e-commerse경험이죠. 그 경험을 왜 매장으로 가져오지 못하겠어요?"

이 거울의 기술은 물건만 팔도록 해주지 않는다. 고객 데이터를 모으는데도 도움된다. 레버카 민코프는 한 매장에서 한 주 가죽재킷이 70회 시도된 것을 알았다. 그렇지만 누구 하나 구입하지 않았다. 핏팅룸에서 입어본 쇼핑객 절반은 터치스크린을 탭하면서 다른 사이즈를 요청했던 것이다. 결국 이 가죽 재킷 문제는 몸에 맞지 않는 것이 본질이었다. "팔려지는 물건이외에도 다른 어떤 데이터들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2017년 2월 23일 목요일

The 153 Best Company Cultures in America (and What You Can Learn From Them)



미국 비지니스잡지 Entrepreneur가 Culture IQ와 손잡고 미국 기업의 문화가치의 순위를 메겼다. 

직장은 만족스러워야 한다. 우리는 동료의 가치를 인정하고, 동료들은 우리를 신나게 해주어야 한다. 행복한, 효율적인, 생산적인 직장은 우리 삶을 성공하게 만들 것이다.

CultureIQ의 CEO. "최고의 기업문화는 직원의 열정을 일으킬 뿐 아니라, 눈에 띄는 비지니스 결실을 맺는 법이다." CultureIQ는 기업이 자신의 문화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프트웨어를 만들기도 한다.

우리는 기업문화가 핵심이라고 많이 들었다. 우리는 그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왜 이렇게 정착시키기가 힘들까?

이 질문에 대한 작은 답들은 무수하지만, 이것 하나는 분명하다. 기업이 의식적으로 문화를 좋게 하려고 집중하지 않는다면 기업은 실패한다는 점이다. 좋은 문화는 일시에 일어나지 않는다. 혹 우연히 자리를 잡았다면 그것은 일시적이며 지속력이 약하다. 진짜 기업의 강력한 문화는 하나의 인간관계처럼 배양되고 키워지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 기업의 건강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 종종 다른 기업들이 어떻게 문화를 키웠는지 알아 볼 필요가 있다. 그들이 무슨 옳은 일을 했고, 어떤 좋은 생각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우선 연구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최고의 문화를 예측해주는 지수 10가지를 고려해 그 기업과 그 기업문화의 성공여부를 측정했다. collaboration, innovation, agility, communication, support, wellness, work environment, responsibility, performance, mission alignment이다. 

우리는 알고 싶었다. 어느 기업으로부터 배울 가치가 있는가? 그리고 무엇 때문에 그들은 성공했는가이다. 소, 중, 대규모 기업 각각 50곳을 선정했고, 각 부문별로 동점이 있어서 전체 153개 기업이다.

...
하지만 이 기업들의 문화적 장점을 하나 하나를 연구하려면 이 잡지를 사야 할 것 같습니다. ㅎ.

2017년 2월 22일 수요일

German Environment Minister Bans Meat At Official Functions



가축사육은 기후변화와 환경파괴의 주범이다. 이는 climate change, 어장고갈(fisheries depletion), 종의 멸종(species extinction), 산림파괴(deforestation), 토양훼손(soil degradation)을 가속화시킨다. 


전세계 배기가스 배출의 20%가 이 가축사육관련산업에서 나온다. 이는 교통산업 전 분야에서 배출하는 양보다 더 많다.


특히 소사육이 환경파괴에 더 치명적이다. 1톤의 소고기를 생산하는데 1톤의 곡식을 만들때 보다 14배의 건강한 대지가 필요하다.


이제 독일 환경장관 Barbara Hendricks은 환경부는 더 이상 공식석상에 고기, 생선, 고기관련 요리들을 내놓지 말라는 명령을 내렸다. 환경부가 환경과 지속가능 이슈에 있어 롤 모델이 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 덧붙이면서. 금지명령은 이미 1월 말부터 시행되고 있다.


게다가 공식석상에 나오는 모든 음식은 계절음식인지, 현지음식인지, 공정거래 음식인지 소스를 밝히도록 했다.



돼지고기 쏘시지와 순대에 환장하는 독일 국민이 가만히 있을까?


기민당소속인 식품농업부 장관 Christian Schmidt는 반박했다.
"난 뒷문에서 야채의 날(
this Veggie Day)을 즐기진 않는다. 나는 먹거리까지 간섭하는 국가주의(nanny-stateism)와 이데올로기보다 다양성과 선택의 중요성을 믿는다."


이에 대한 환경부의 답.
"우리는 그들이 먹어야만 하는 것을 지시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지속가능한 음식들을 알리려는 것 뿐이다."


이 환경부 조치는 올 독일 총선을 향해 팽팽하게 달려가는 두 당, 즉 사민당(the Social Democrats)과 기민당(Christian Democrats)간의 치열한 논란의 먹거리가 되었다.


이미 독일국민은 유럽의 최고 수준이 10명중 한 명이 채식주의(vegetarianism)의 생활을 고집하는 상황에서, 이 환경부 조치가 정치적 논쟁의 이슈로 발화되고 있다.

2017년 2월 21일 화요일

How to keep cool without costing the Earth



미국에서 생산된 전기 6%가 에어컨을 작동하는데 들어간다. 브라질, 중국, 인도에서도 에어컨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그들도 미국인처럼 팡팡 전기를 쓰면서 시원하게 지내려면 이 지구 환경은 더 나빠질 것은 분명하다.


the University of Colorado의 Ronggui Yang, Xiaobo Yin이 해결해줄 기술을 개발했다. 아주 간단하게 말이다. 이들 연구 결과는 Science에 기고되었다. 이들은 에어컨이 없어도 건물을 시원하게 할 필름을 개발했다. 전기비용도 전혀 안들고, 1평방미터 제조비용은 50센트. 둘둘 말린 필름을 풀어서 지붕이나 벽에 붙이기만 하면 된다. 


이 필름은 복사냉각방식으로 작동한다. 지구대기권은 열을 품고 있는 특정한 적외선복사의 파장을 우주로 방해받지 않고 탈출하게 해준다. 원치않는 열을 제대로 된 파장의 적외선으로 전환해주면 그 열을 다시 우주로 돌려 보내면서 그 열이 다시 대기권으로 돌아오지 않게 할 수 있다. 


이 신기한 기적의 필름은 시중에서 구입가능한 TPX라는 브랜드로 팔리고 있는 투명한 플라스틱인 polymethylpentene으로 만들어진다. 여기에 작은 유리알들을 심어 박는다. 이것을 약 50마이크론 두께의 종이장으로 만든다. 종이 한쪽은 은박으로 덮고. 이 필름 은박쪽을 태양 반대, 아래로 깔면서 지붕위를 덮는다. 그러면 태양열은 플라스틱을 통과한 후 반사하게 되는데, 밑에 있는 건물로 열이 침투하는 것을 막아준다.  


물론 열을 막는다고 자동적으로 냉각되는 것은 아니다. 여기서 핵심은 유리알들이다. 온도유지현상은 정지된 과정이 아니다. 모든 물체는 열을 흡수하면서 동시에 방출한다. 그 방출은 일반적으로 적외선복사 형태로 이루어진다. 유리알의 경우 복사의 파장은 지름에 의해 결정된다. 약 8 마이크론 정도 지름을 가진 것들은 대기권 "적외선 구멍(infrared window)"을 통과하는 파장을 내며 방출된다. 이런 적외선으로 바뀌는 열의 근원은 다름 아닌 바로 아래 있는 빌딩이기에 건물이 시원해지게 되는 것이다.


이 필름이 주는 냉각효과는 대단하다. 낮에는 1 평방미터당 93w의 양을 담당하고, 밤에는 더 크다. 연구자들은 이 필름 20 평방미터면 평균 미국 저택 한 채의 실내온도를 낮에 20°C로 낮출 수 있다고 계산했다. 외부 온도가 37°C 였는데 말이다. 


믿을 수 있는가? 이제 우리에게 돈을 많이 들여야 하는 더위의 고통은 없다. 

2017년 2월 19일 일요일

The Billionaire Founder of eBay Plans to Give Thousands of Kenyans Free Income for 12 Years

eBay 창업자 피에르 오미디아르(Pierre Omidyar)는 케냐 국민 수천명에게 정기적으로 수입을 보장하기 위해 기부했다. 


500,000 달러다. 

케냐 2백 곳 마을의 26,000명에게 현금을 준다.

그중 6천명에게는 12년동안 케냐 성인 평균 연봉의 절반을 기본 소득으로 제공한다. 

현재 시골지역 케냐 국민 하루 일당은 1.5달러다. 

이 프로젝트의 이름은 GiveDirectly(https://givedirectly.org/). 

보편적 기본 임금(universal basic income, UBI) 실현을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다. 

이 개념의 정책 실현 가능성이 북유럽국가들, 스위스, 캐나다, 미국 오크랜드시티에서 한참 논의되고 있다. 

UBI는 왜곡된 노동시장에서 노동자의 최소한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움직임이다.

기본적인 생각은 사람이 일하든 안하든, 생계에 필요한 최소한의 규칙적인 임금을 조건없이 제공하자는 것이다.

오미디아르: 

"현금을 직접 보내주는 것은 임금이 불안해지고, 안정된 혜택들은 사라지고. 사회 불안의 확대되며, 직업적 변화에 대처하지 못하는 사회의 전반적 문제들을 고려하게 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현금 지급이 규칙적이고, 장기적이며, 의미있는 액수에, 모든 이가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야 합니다."

자선과 사회영향력 투자 기업의 기능을 하는 The Omidyar Network는 이 프로젝트를 실험단계로 시작했다.

이 기관은 이 실험 결과를 기초로 해서 연구를 할 것이며 연구결과를 기초로 장기적 방향을 설정하려 한다. 

"우리는 개발국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현금을 지급하는 것이 가족의 가난을 줄이고 상황을 좀 향상시킨다고 믿지만, 아직은 이런 보편적 자선활동이 장기적으로 어떤 결과를 가져 올 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는 하나의 작은 실험입니다"

2017년 2월 18일 토요일

The Billionaire Founder of eBay Plans to Give Thousands of Kenyans Free Income for 12 Years

eBay 창업자 피에르 오미디아르

(Pierre Omidyar)는 케냐 국민 수천명에게 정기적으로 수입을 보장하기 위해 기부했다. 


500,000 달러다. 

케냐 2백 곳 마을의 26,000명에게 현금을 준다.

그중 6천명에게는 12년동안 케냐 성인 평균 연봉의 절반을 기본 소득으로 제공한다. 

현재 시골지역 케냐 국민 하루 일당은 1.5달러다. 

이 프로젝트의 이름은 GiveDirectly(https://givedirectly.org/). 

보편적 기본 임금(universal basic income, UBI) 실현을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다. 

이 개념의 정책 실현 가능성이 북유럽국가들, 스위스, 캐나다, 미국 오크랜드시티에서 한참 논의되고 있다. 

UBI는 왜곡된 노동시장에서 노동자의 최소한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움직임이다.

기본적인 생각은 사람이 일하든 안하든, 생계에 필요한 최소한의 규칙적인 임금을 조건없이 제공하자는 것이다.

오미디아르: 

"현금을 직접 보내주는 것은 임금이 불안해지고, 안정된 혜택들은 사라지고. 사회 불안의 확대되며, 직업적 변화에 대처하지 못하는 사회의 전반적 문제들을 고려하게 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현금 지급이 규칙적이고, 장기적이며, 의미있는 액수에, 모든 이가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야 합니다."

자선과 사회영향력 투자 기업의 기능을 하는 The Omidyar Network는 이 프로젝트를 실험단계로 시작했다.

이 기관은 이 실험 결과를 기초로 해서 연구를 할 것이며 연구결과를 기초로 장기적 방향을 설정하려 한다. 

"우리는 개발국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현금을 지급하는 것이 가족의 가난을 줄이고 상황을 좀 향상시킨다고 믿지만, 아직은 이런 보편적 자선활동이 장기적으로 어떤 결과를 가져 올 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는 하나의 작은 실험입니다"

2017년 2월 5일 일요일

Canada, Leading the Free World



트럼프 대통령의 엄격한 여행금지명령은 한 글로벌 패턴을 반영한다. 각 나라들이 국경문을 닫고 있다는 것이다. 



캐나다 한 나라를 제외하고는.



캐나다야말로 자유의 여신(Statue of Liberty)의 가치를 지키는 나라가 되었다. 이 나라 지도자들만 외국인을 환영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국민 다수가 그들을 환영한다. 많은 국민들은 시리아 난민들을 더 받아들이라 요구하고 있다.



미국 오바마는 12,000명 시리아 난민을 받아 들였지만, 인구가 훨씬 적은 캐나다는 40,000명을 수용했다.



시민들로부터 더 많이 받아들이라는 편지를 많이 받는다는 현 캐나다 이민 장관 Ahmed Hussen 본인 자신은 16세에 소말리아에서 캐나다로 입국했다. 이제 그가 이민정책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캐나다에도 외국인 혐오자(xenophobe)들은 존재한다. 얼마 전 퀘벡시 무슬림 사원에서 있었던 총격전에서 알 수 있듯이. 역사적으로 캐나다는 인종차별과 외국인혐오증이 깊은 "백인중심의 캐나다(white Canada)"라는 이민 정책을 가지고 있었다. 1940년, 50년대만 해도 이민자 96%가 유럽출신이었다. 



하지만 지난 50년동안 캐나다는 확고한 정치적 의지를 실천함으로써 변했다. 지금은 이민자 1/5이 소위 "눈에 뜨이는 소수민족(visible minorities)"이라 부르고 있는 중국, 아프리카, 동남아 출신이다(*동유럽출신들은 거의 백인과 큰 차이가 없다). 무슬림은 미국과 인구비례를 보면 거의 3배다. 2036년 캐나다는 캐나다 인구 절반이 이민자거나 그 자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 국민들은 다문화주의(multiculturalism)를 국가의 정체성의 핵심으로 받아 들이고 있다. 그들은 하키보다 다문화주의에 더 큰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다. 시민들은 5~6가구가 한 팀을 구성하면서 한 난민 가족을 돌보겠다 자원한다. 이민 가정이 정착할 수 있도록 은행거래, 아이 학교, 친구만들기를 적극 돕는다. 캐나다 시민들이 돌 본 이민자들과 그 자손들이 의사가 되고 사업가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 캐나다 경제는 이들이 키운 번영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이민자의 딸인 현 외교부장관 Chrystia Freeland에게 물었다. 


"트럼프가 국경을 막으면 캐나다로 인재가 몰리지 않을까요?" 

"바로 그겁니다. 저는 CEO들로부터 캐나다가 이제 세계 과학자들과 사업가들이 오기에 더 매력적인 국가가 되고 있다는 소리를 자주 들어요. 당신이 똑똑하고 당신을 환영해 줄 나라로 오려면 캐나다로 오세요. 여기선 무슬림, 무신론자, 기독교인 상관없습니다."


2017년 2월 4일 토요일

Case Study in Chaos: How Management Experts Grade a Trump White House





CNN Anderson Cooper가 "조직의 천재"로 말했던 대통령 트럼프의 첫 주의 경영능력을 평가한다면?  Chaos(혼란)와 Turmoil(난리통)이다. 그의 똘만이 White House spokesman(백악관대변인), Sean Spicer는 "행동들로 꽉 찬(action-packed)"한 주였다고 의기양양 하고 있지만.



Wall Street Journal은 이민금지조치를 “so poorly explained and prepared for, that it has produced confusion and fear at airports, an immediate legal defeat, and political fury at home and abroad.(제대로 설명도 안되고, 준비도 안되어 공항들에서 혼란과 공포만 낳았고, 법적소송에도 패할 것이 분명하고, 국내외 정치적 분노만 낳은)”이라 평했다.



House Republican, Speaker(공화당 하원의장) Paul D. Ryan은 “It’s regrettable that there was some confusion with the rollout.(명령이 실행되는데 혼란이 있어 유감이다)”



물론 모든 대통령은 취임후 학습을 하게 된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누가 봐도 행정부처럼 복잡한 조직이 경영되어서는 안되는 케이스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Stanford Graduate School of Business 교수 Lindred Greer, "너무 기본적으로 모든 MBA 코스의 기초과정에도 벗어나 있다. 트럼프는 MBA과정 기초과목을 수강해야 할 것 같다. 우리 모두는 그의 좌충우돌이 일단 대통령이 되면 달라질 것으로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Wall Street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1주동안 투자가들은 주식을 내던졌다. 지난 월요일 다우지수(the Dow industrials )는 미국대선이후 하루만의 최고 급락을 겪었다. 제멋대로 돌아가는 백악관이 대통령의 정책을 제대로 실행할 수 없을 것이라는 두려움때문이었다. 



이민금지법이 이런 아비규환을 낳았는데 다음 의료보험에 대한 행정명령은 어떨까?



Harvard Business School의 인사경영 교수 Jeffrey T Polzer, "가장 전문적인 인재들을 옆에 두고 목전의 현안에 대한 다른 의견들을 듣는 것은 상식이다. 수준높은 결정에 도달하기 위해 그들과 토론하고 다른 견해들을 서로 노출시키도록 하는 것은 기본이다.도전받을 오픈 마인드가 필요하다. 때론 수치스러울 정도로 그들이 자신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조직의 리더가 될 수 있다. 꼭 전원합의는 아니더라도 그들의 관점을 최고 결정에 삽입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Mr. Trump는 이미 이러한 기본 원칙들을 위반했다. 국토부장관(The secretary of Homeland Security)  John F. Kelly는 대통령이 이미 싸인했는데 행정명령에 대해 토론하고 있었다. 국방부 장관 Jim Mattis도 상의받지 않았다. 그는 이 명령 소식을 TV를 통해 들었다.



전문가인 그들을 무시하고 대통령 혼자 결정한 것이다. 그들을 무시해버린 것이 나쁜 의사결정에 이르게 되었고, 엄청난 사기저하를 몰고 왔다.



사람들은 한 의사결정에 진정으로 참여하면서 자신의 의사가 경청되게 될 때 그들은 그 결정을 받아 들이고 지지하고 실행하게 되는 법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관여하지 못한 결정에 대해 성공여부에 관심을 두지 않는 법이다.



트럼프는 의견의 다름을 불충성으로 보는 것 같다. 국무부의 한 고위관리가 이민금지에 대한 효용성에 대한 의견을 회람하자 대변인이 말했다.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든지, 때려 치든지 하나 해!"



토론과 의견다름은 의미있는 결과를 도출하는데 필수다. 이제 누구도 대통령에게 의견을 내지 않을 것이다. 그저 그룹하나로 사고를 하게 되고, 회의는 대통령이 듣고자 하는 말만 하게 되어, 회의실에선 메아리만 울려 퍼지게 될 것이다.



그가 공약대로 신속하게 일을 추진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첫날부터 모든 것을 하겠다며 너무 서둘렀다. 모든 안건은 조정되고 고쳐지고 명확하게 표현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모든 실행력은 그 내용들로부터 나오기 때문이다.



당신이 정책결정을 받아 실행해야 하는 입장에서 보면 의사결정의 장점과 실행력은 병행하게 된다. 장점과 실행력 어느 하나도 제대로 이어지지 않으면 결국 결과도 엉망이 될 것이다. 아무리 좋은 어떤 계획도 제대로 프레임화되지 않는다면 통하지 않는 법이다.



목숨을 걸고 미국을 도왔던 한 이라크인을 공항에서 입국금지시키는 것을 뉴스로 들은 미국 국민들이 트럼프의 행정능력을 의심할 것은 분명하다. 


만약 이 사태가 민간조직에서 일어났다면 누군가 해고됬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자신의 실수를 전혀 인정하지 않고 언론만을 비난하고 있다. 그는 이 혼란속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할 것 같다. 아마 그에겐 학습곡선이 통하지 않을 지 모른다.


어떤 훌륭한 사업도 잘못들에 근거해 의사결정을 내리지 않는다. 트럼프는 누구에게도 전문의견을 구하지 않았다. 그거야말로 간단히 말하면 그야말로 "나쁜" 경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