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18일 목요일

5 Economic Myths of 2016





우린 대부분 경제에 대해 제법 안다고 자부하지만 많은 오해들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오늘날의 지배적인 경제적 오해들을 풀어 봅시다.

1. Rich people create jobs. 정치가들이 아주 좋아하는 말이죠. 낙수효과라고 하면서요. 하인이나 정원사들 일자리는 늘겁니다. 아주 조금. 하지만 일자리를 만드는 사람들은 중류층 소비자들입니다. 주식투자가들은 돈을 많이 움직이지만 사업을 일으켜 직업을 만들지 않습니다. 투자가, 사업가들은 작은 기업들을 만들지만 기업의 물건들을 살 소비자가 없는데 그 사업체들이 성공할 리 없죠. 자기가 번 돈을 거의 소비하는 층은 중류층이고 부자들은 극히 일부의 돈을 쓰고 대부분 저금하거나 주식하고, 일자리와 관련없는 예술품이나 부동산을 삽니다.

2. Social Security is dead. 베이비부머들이 퇴직하면서 사회안전보장은 없어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2015년 미국 정부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앞으로 20년이상 의무를 다할 수 있습니다. 2034년이후에도 지금 시스템으로 가더라도 안전망 기금의 3/4은 수집될 것입니다. 국회는 이 20년동안 퇴직연령을 높이거나, 소득세를 높이거나, 인플레조정을 제대로 하여 이 시스템을 보정해 나가면 됩니다. Medicare는 약간 다릅니다. 병원에 지불하는 Part A는 2030년까지 풀커버가 되지만, 의사와 외래서비스에 주는 Part B는 무한하게 기금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3. College is too expensive. 일부 사립은 등록금이 연 $50,000이상이라 많은 학생들이 부채에 빠진 체로 졸업합니다. 하지만 대졸자들은 고졸자보다 평균 두배의 돈을 법니다. 석사박사는 더 받게 되고요. 사립대 졸업자는 등록금이 덜 비싼 타대학에 비해 15 ~40%는 더 많이 받습니다. 하지만 주립대출신과 사립대 출신간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문제는 전공입니다. 대학등록금은 비싼 대학을 졸업하고, 고연봉 직장 가능성이 낮은 전공자에게 해당될 경우에만 비싼거라 할 수 있습니다.

4. Saving the environment costs jobs. 환경을 보호하려면 비용이 더 든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환경관련 기술들은 건설직과 연구직에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듭니다. 캘리포니아 대학은 기후변화에 대한 해결책들, 예를 들어, 재생에너지개발, 초고속철도망 건설, 스마트그리드전기 시스템 건설은 백만개의 일자리를 가져온다는 연구를 발표했습니다. 에너지독립을 위한 미국의 노력은 해외에서 더 많은 일자리를 미국내로 끌어 들일 것이라고 다른 연구는 보여줍니다.

5. The U.S. economy is in decline. 금융위기에도 미국은 제 1의 경제대국으로 여전히 세계 경제활동의 1/4을 차지합니다. 경쟁력도 최고죠. 중국이 2020년 미국을 따라 잡을 것이라 얘기하지만 미국 경제가 성장을 못해서가 아니고 중국인 인구수가 4배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평균적으로 미국 국민 1명은 중국 국민 1명보다 더 잘 살게 될 겁니다.

2016년 2월 17일 수요일

The Presidents Who Gave Us Our Best Parks



미국 대통령들의 위대한 유산이 그들이 남기고 떠난 국립공원들입니다.오늘 President Obama 대통령도 캘리포니아에 국가기념지역을 세 곳 지정했습니다.  Castle Mountains National Monument, Sand to Snow National Monument, and Mojave Trails National Monument. 오바마대통령은 누구보다 미국의 자연보호에 적극적인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이미 미국 국부중 한 명 3대 대통령 Thomas Jefferson 은 미국 대륙의 트인 공간의 혜택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숲 나무자르기를 경고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개인적으로 지도한 Meriwether Lewis와 William Clark 대장이 이끄는 탐험대 100여명을 3년여동안 위대한 미국 서부 자연을 기록하도록 원정 보냈습니다.


국립공원과 보호지역을 지정하는 것이 법으로 정해진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여러 세대동안 자연을 있는 그대로 보호하자는 활동과 정치적 압력들이 현명하게 존재했다는 것입니다. 


현재 400여곳이 넘는 미국의 보호지역들은 "정말 대단한 미국식 아이디어(America's best idea)"였습니다.



국가 자산인 자연을 사랑했고 정치적으로 보호하려고 힘썻던 역대 대통령들을 보세요.


미국은 정말 다양한 모습의 국립공원들이 최고죠. 젊을 때는 모두 가보는게 희망이었는데 살다보니...

Abraham Lincoln (1861-1865)Although Honest Abe had a lot on his plate during the Civil War, in 1864 he signed a bill establishing California’s Yosemite Valley and its Mariposa Grove of giant sequoias as an "inalienable public trust" to be administered by the state. That protection was an important first step in what would eventually become Yosemite National Park, now one of the most beloved parks in the world.

Ulysses S. Grant (1869-1877)Theodore Roosevelt called Grant the “father of the national parks" because Grant signed into law the country's first national park, Yellowstone, in 1872. The Grant administration had launched an expedition to explore the area and supported legislation to protect the natural treasures found there. Grant also pushed for protection of northern fur seals on Alaska’s Pribilof Islands, in what may have been the first time federal land was set aside specifically for wildlife.

Benjamin Harrison (1889-1893)An early conservationist, Harrison designated land in Alaska as a refuge that would eventually become Katmai National Park and Preserve. He also created the Casa Grande Ruin Reservation in Arizona, the first prehistoric and cultural site to be established in the United States

Grover Cleveland (1885-1889, 1893-1897)Cleveland protected millions of acres of forest, including the iconic Stanislaus National Forest in California. He also signed orders to improve protection of Yellowstone.
Franklin Delano Roosevelt (1933-1945)Widely recognized as the definitive conservation president, Roosevelt set aside more than 230 million acres of land for posterity. He designated the country's first wildlife refuge, in 1903 in Florida, to protect pelicans. He would go on to create more than 50 more bird sanctuaries, preside over creation of the National Forest Service, and sign the Antiquities Act, which granted presidents the authority to protect natural and cultural landmarks. He used that power to create 18 monuments and oversaw establishment of five national parks, including Crater Lake and Mesa Verde. Since then, 15 presidents have created national monuments.

Woodrow Wilson (1913-1921)Although he is better remembered for his foreign policy, Wilson also contributed to wilderness protection. He designated several national monuments, including Dinosaur National Monument on the border of Utah and Colorado, which protects the former stomping grounds of giants. In 1916, Wilson presided over the creation of the National Park Service. National parks established under the Wilson years include the Grand Canyon (it was previously a monument and reserve) and Rocky Mountain National Park.

Franklin Delano Roosevelt (1933-1945)FDR pushed for the creation of Olympic National Park, which protects stunning wilderness in Washington state. His administration established Joshua Tree (now a national park) and ten other monuments. FDR's Civilian Conservation Corps (CCC) put millions of Americans to work planting trees, forging trails, building lodges, and making other improvements in parks.

John F. Kennedy (1961-1963)Kennedy championed a Youth Conservation Corps and signed a law that protected Cape Cod National Seashore, an area long beloved by his famous family. Kennedy also created a wildlife refuge in Delaware to protect migrating birds. 

Jimmy Carter (1977-1981)In 1978, Carter designated 15 new national monuments in Alaska. One of them, Wrangell-St. Elias, eventually became the country's largest national park. The vast preserve is bigger than Yellowstone, Yosemite, and Switzerland combined.

Bill Clinton (1992-2000)Clinton expanded several national monuments and created 19 new ones, including Utah’s Grand Staircase-Escalante, California’s Pinnacles (now Pinnacles National Park), and Giant Sequoia National Monument. In all, he protected more than 27 million acres of public land.

George W. Bush (2001-2009)Bush created several national monuments, including two to preserve history—an African-American burial ground and World War II battle sites—and several that protect the ocean. The latter include the Papahanaumokuakea Marine National Monument off the northwestern coast of the Hawaiian Islands and three marine national monuments, such as Kingman Reef, in the central Pacific Ocean that together span some 195,000 square miles.

Barack Obama (2009-present)What's next? Obama already established the largest single protected area in the world, expanding the Pacific Remote Islands Marine National Monument to almost half a billion square miles. As of today, he has designated 21 national monuments, including Browns Canyon in Colorado, the Organ Mountains in New Mexico, the fossil-rich Waco Mammoth National Monument, and a World War II internment camp site in Hawaii, and he may create a few more before his term is up.



2016년 2월 16일 화요일

About Konglish in I SEOUL YOU

작년 서울시에서 시민참여 공개방식으로 선정된 서울시 새 슬로건 I SEOUL U에 관한 후속 의견들을 보면서참으로 일반 대중의 새로움에 대한 거부반응은 대단한 것이구나를 새삼 느꼈다면역반응에서 항체의 저항은 드세다그러면서 한편으로 다른 두 개의 탈락된 슬로건인Seouling이나 Seoulmate가 선정되었다면 이 논란의 강도가 과연 I SEOUL U의 경우만큼 강하지 않았을까라는 의구심도 가졌다.



많은 비판들을 보면 Hi, Seoul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슬로건으로 서울의 대표성을 압축적으로 표현하겠다는 서울시 의도는 전혀 고려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그리고 한 공공 브랜드를 개발하는데 전문가들과 시민들의 참여형 개방으로 이끈 의미 있는 이정표에도 눈길을 주지 않는다전문가들 전원이 귀여움과 친밀감을 연상시키는 Seoulmate 대신역동성을 암시하고 있는 Seouling(친구가 한국을 여행중이라는 것을 아는 한 친구가 미국에서 전화한다. A: Where are you now? 한국에 있는 친구가 대답한다. B: I’m just seouling now.)대신왜 I SEOUL U를 선택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도 없다.



아마 누구나 예측했듯이 일반 시민들은 Seoulmate를 더 많이 선택했을 것이다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많은 외국인들 또한 편하게 느껴지는Seoulmate를 더 선호했을 것이다서울시 의사결정자들은 억울하게도 또는 기쁘게도(?) 예상치 못한 이 슬로건에 대한 노이즈마케팅 현상까지 경험하고 있어 한편으론 당황하고 있는 듯 하다하지만 세가지 후보안중 다른 두 개 어느 것을 골라도아니 전혀 다른 슬로건이 선정되었더라도 논란의 강약은 있겠지만 결국 논란은 일어났을 것이다미국 한 시인의 말대로 논란이란 것은 바보와 현명한 사람을 똑같이 대등하게 대하니까.



I SEOUL U를 비판하는 사람들 중 외국인과 한국인의 반응이 별반 다르지 않다외국인들은 의미전달이 어렵다(makes little sense)”, “잘못된 선택(bad call)”이다, “덤덤하다(uninspiring)”, 바보같이 웃긴다(ridiculous),” “최악의 선택이다(chose the worst)등이다한국인들도이게 뭐야?” “억지스럽다,” “시시하다,”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나는 한국인들의 기사나 댓글의 반응에서 다소 색다른 재미있는 모습을 발견했다압도적으로 많은 분들이 이건 콩글리쉬야멍청해!”또는 영문법에 전혀 맞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점이다그리고 평소 영문법이 영어의 모든 것이라 확신하는 국가답게 I SEOUL U에서SEOUL은 동사라니 전치사라니동사로 쓰니 너무 이상하다라고 지적한다영어를 쓰는 외국인들에겐 이 슬로건을 처음 대했다면 한국인 머리속을 점령하고 있는 동사전치사라는 개념이 먼저 떠 오르지는 않는다한국인들도 나는 너랑 서울로 연결되어 있어라는 말을 듣게 되면 나,너는 대명사서울로 연결되다는 동사라는 생각이 먼저 떠오르진 않을거다마찬가지로 한국인 누구나 지금은 정말 쿨하다 생각하는 슬로건,INY에서 ♥는 동사라 떠오르지 않는다.




과연 INY나 I am sterdam, be Berlin이 처음 등장했을 때 반응은 어땠을까일부에서 거부반응이 크지 않았을까INY에서 이니셜 NY를 세계인 누구나 알지는 못한다. New York City는 잘 알겠지만그 대단한 세계 최고도시 New York City가 미국의 한 주인가서울시 같은 특별시인가그 시는 어디 있지그런데 NY를 썼다. New York이라 하면 어색하다. New York City. New York주 내에 있는 대도시 New York City중요한 것은 NY를 New York시 시민들은 모두 안다는 사실이다. I am sterdam은 이게 뭔 말인가? I SEOUL U만큼이나 어색하고 의미가 이상하지 않은가난 스테르담이다? I am을 붉은 색으로 디자인했기에 의미를 다채롭게 받아 들일 수 있는 것이다역시 이 슬로건도 네델란드 국민 모두 암스테르담을 알고 있기에 내놓을 수 있는 선택이었다. be Berlin은 더 억지스럽지 않은가여기서 Berlin은 형용사인가명사인가게다가 become Berlin이 아니고, be굳이 이해하자면 베를린()이다일 것이다뭐가아니면 베를린형 4두 마차다라는 뜻인가이 슬로건은 미국 대통령 John F Kennedy 1963년 구소련이 통제하는 동독이 베를린 장벽을 쌓자 서베를린으로 날아가“Ich bin ein Berliner(I am an Berliner!)”라는 외침에 비해 너무 왜소하다명확하지 않다중요한 것은 be Berlin을 접하면 베를린사람이나 독일 사람들 그리고 우리 같은 세계인들도 대강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어쩌다가 한번 더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다'YES! Tokyo'에서 '&Tokyo'로 바꾼 도쿄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모두 이상하고 억지스러웠다척하면 알아듣는 주목성도 뛰어 나지 않았다현재I SEOUL U 논란에는 우리가 서울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깔려있다선진 도시들에 비해 서울에 대한 호감성이 별로이기 때문 일거다선진국 외국 도시들에게 우린 지나친 낭만적 호감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그러기에 우린 이것들을 정말 성공한 브랜드라고 생각한다언제 시작한 도시 브랜드들인지 모르고다의적 의미도 자유롭게 받아 들이면서 말이다.




INY, I Am sterdam, Be Berlin은 당연 콩글리쉬가 아니다단지 문법을 넘어서 창의적으로 도출된 네이밍인 것이다도시이름을 변형해 우리를 미지의 세계로 밀어 넣고 있다. I SEOUL U도 콩글리쉬가 아니다우린 왜 이 슬로건에 대해 즉각적으로 이건 콩글리쉬야라며 흥분할까여기 한국엔 콩글리쉬들이 도처에 난무해서 그런 것일까콩글리쉬는 한국에서만 존재하는 영어다외국인이 쓰지 않는,우리식만의 영어에 대한 우리의 전통 유산(?)이다재미있는 점은 외국인들도 몇 번 들으면 그 의미를 알게 된다는 점이다. fighting!( go team!, 또는 go get it!), handphone(cell phone), SNS(누구도 social network service로 이해하지 않는다)등이 콩글리쉬다문장 I were go to the school은 콩글리쉬가 아니다문법용법에 맞지 않을 뿐이다. I went to the school로 써야 한다. I SEOUL U의 문법의 흐트러짐은 전혀 문제가 아니다흐트러짐의 자유와 개방이다우린 너무 콩글리쉬 강박관념에 빠져 있다영어를 제대로 못하는 것 뿐인데 말이다그 대신 한국어는 좀 하지 않는가.



콩글리쉬는 얼마든지 창의적 브랜드네임이 될 수 있다난 모든 콩글리쉬야말로 브랜드에 차별화를 불어 넣어주는 그야말로 당당한 브랜드 네임소스가 될 수 있다 생각한다영어를 맘대로 믹스해서 쓰는 South African English Afrikaner라는 언어는 영어네델란드현지 지방어의 혼합체다. Apartheid(인종 차별 정책), commando, khaki, trek은 아프리캉글리쉬인가미국 남부 일부에서 쓰이는 프랑스어와 영어 혼합체 Cajun English는 어떤가여기 사는 미국인들은 영어같지도 않은Allon!(Let's go!)을 자주 쓴다이들 영어는케이정글리쉬인가아니다 그 언어는 멸종되어 가고 있긴 하지만 문화의 혼합체로 나온 그 자체의 언어다우린 왜 유독 콩글리쉬 문제에 분통을 터트리고 천착하는가우리의 영어 부족함에 대해 너무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I SEOUL U가 콩글리쉬라서 안좋은 브랜드라는 말은 이상하다영어는 제대로 써야겠지만 곡물을 수확하다 보면 이삭은 생기는 법많은 콩글리쉬도 한국에서 조금 지낸 외국인들이라면 익숙해지고 알게 된다그래서 서울시 슬로건은 영어로 표기될 수 밖에 없었다이 슬로건은 이름을 넘는 어떤 의미의 의도고 이야기다.



아프리카 서남부에 있는 Angola 수도는 Luanda이다. Rewanda는 다른 아프리카 국가이름이다이 도시가 I Luanda U를 쓰거나The Eternal City (로마), The City of Lights (파리), The Little Big City (쮜리히), The City of Brotherly Love(필라델피아), The Pearl of the Orient(홍콩)같이 분명하고 쉬운 표현 방식을 모방하여 Luanda, The city of sheer African heritage라고 쓰기로 결정한다면 그 효과는 어떨까한 브랜드는 총체적집약적 능력이다이름 하나만 내건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그리고 그것을 알리려는 부단한 질적인 노력의 결과다. I SEOUL U는 브랜드네임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그 브랜드가치를 쌓고 알리는데 양질의 집중적 화력을 집중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브랜드는 갓 태어난 한 아이와 같다산모 뱃속에서 막 나온 아기는 아주 낯설게 느껴진다심지어 친부모도 그렇게 느낄 수 있다하지만 그 아이는 어떻게 성장하느냐에 따라 우주와 같은 존재가 된다아이를 출산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그 아이를 어떻게 키우느냐이다I SEOUL U는 이제 갓 태어났다결국 서울 시민이서울시 당국이대한민국 국민이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다서울을 세계로 알리는 것은 슬로건 하나로 되지 않는다INY나 I Amsterdam, Be Berlin, &Tokyo는 슬로건 하나 덕으로 도시의 명성을 얻은 것이 아니다슬로건이 무한가치의 한 촉매제가 되어 명성을 쌓게 만들었다우리는 아이를 하나만 낳지 않는다한 아이로만슬로건 하나에만 미래를 투자하기엔 미래는 변동적이다.



그리고 그 아이를 키우려면 많은 돈이 들어간다브랜드를 키우려면 커뮤니케이션 비용이 많이 드는 법이다과연 이름 하나 잘 만들었다고 기업은 그 이름을 알리는 노력도 안 할 것인가? ‘참진 이슬로.’ 얼마나 잘 만든 브랜드인가그렇다고 이 브랜드는 모든 것을 손 놓고 있었나이 브랜드를 위해 이 기업은 어마어마한 돈을 들여 광고하고 프로모션했다.




I SEOUL U는 약간의 신비한 애매성이 있어 의미해석에 있어 더욱 개방적이다열림의 희망과 도전이다서울시는 용도를 탄력적으로 누구나 쓸 수 있도록 했다이 브랜드는 Seoulmate, Hi, Seoul처럼 금방 식상해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한 브랜드의 장기전에도 강할 것 같다.
Wachtell, Lipton, Rosen & Katz. 너무 이상한 괴기한 브랜드 아닌가이게 뭐지미국 최고 명성있다 랭킹된 파트너들 이름이 나열된 로펌이다. 2015년 최고 전망있는 스다트업 기업 브랜드 Slack대한민국 최고 로펌이라고 하는 김앤장은 이제 아주 멋지게 들리지 않는가? 3M, IBM, H&M, McDonald’s 이런 브랜드네임들을 처음 만났다 생각해보자. “에헤뭐 이런 브랜드이름들이 있어?” 세계 100대 브랜드 이름들을 처음 대하듯 바라보라. Yahoo, Google? Samsung, Hyundae는 한국어로도 유치하고영어로는 뭔가 알지 모를 하나의 의성어처럼 들렸다. 1990년대만 해도 해외에 나간 한국인들이 코웃음치던 브랜드들이었다.




이제 갓 태어난 I SEOUL U라는 브랜드를 키우는데 부모외에 많은 조력자가 있다도움 주는 많은 주변인들이 있어야 한다억지스럽다,디자인 질이 떨어진다어감이 이상하다진짜 콩글리쉬의 전형이다라고만 비판하지 말자. I SEOUL U는 언어적으로 콩글리쉬도 아니고,의미의 복합성과 사용이 개방성을 담은 브랜드다혹자는 그냥 Hi, Seoul이 더 나았다고 한다또 한편에선 누군가 Hi가 high랑 발음이 같고 그 high가 약물에 취한 상태라는 뜻도 있어 부정적이라 지적했다전자는 그냥 단순 반응이고 후자는 정말 논리적 억지다미국 그랜드 캐년 관광중 옆을 지나가는 낯선 미국인이 우리에게 웃으며 Hi하고 인사하면 너 약먹었니 하면서 미소 짓는다는 것인가?




서울시는 애초부터 왜 새로운 슬로건이 필요한지 호소했다.  I SEOUL U는 진정어떤 부족함에도 불구하고진정한 제 3세대 브랜드 작업으로서 시민과 전문가들이 공유한 의미있는 합작의 결과라 알고 있다. I SEOUL U, 신통방통하게 태어난 아이니 우리가 이 아이를 키울 앞날에 더 현명하게 신경쓰는 자세가 필요하다모든 사람 누구에게나 딱 맞는 한 잔의 커피맛은 없는 법이다서울시 새로운 슬로건에 대한 비판들은 덜 분석적이고 더 선정적이다이 이름을 넘어서 서울시와 서울시민대한민국이 이 브랜드를 잘 관리하고잘 지켜봐야 하는 것이 더 큰 숙제다.

(박제홍)


Metabranding's marketing trends 9

1.    Connecting Economy(고객을 연결하라)
우리는 연계경제에 진입해 와 있습니다산업주의에 의존해 자산들을 형성하기보다는 관계를 구축하고 그 관계들을 연계함으로써 창조되는 가치들이 더 우월한 시대입니다이제 바이어와 셀러소비자와 컨텐트 연계를 우선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Uber는 세계 최고 택시” 회사입니다.하지만 이 회사는 차량과 운행시설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고운전자와 이용자들을 연결해주면서 가치를 만들고 있습니다AirBnB는 가장 큰 숙박전문 기업이지만 호텔 부동산이나 숙박서비스체계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Kickstarter, IndiGoGo같은 클라우드펀딩 기업은 투자할 자금을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Apple과 Google은 소프트웨어 기업이지만 자신들은 앱을 개발하지 않습니다. 이제 물건이나 서비스를 팔면서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충분치 않습니다고객들을 같은 성향을 가진 개인들과 연계하게 해주며 거기서 가치를 얻어야 할 때입니다기업은 그들을 연계하도록 도와줌으로써 고객의 충성을 구축해 나가야 합니다페이스북이나 구글이 전세계 오지등 인터넷망 확산에 전심을 기울이는 이유는 고객들을 서로 연계하고 유형의 물건판매 이상의 귀중한 자원을 확보하려는 노력입니다.



2. Embracing Millennials(주목해야 할 세대)
이제 가장 큰 인구층은 19세에서 36세 나이대 밀레니얼 세대입니다이들이 가장 큰 소비자층과 고용시장을 구성합니다베이비부머들은 퇴직하고 있으며이들은 이전 X세대보다 훨씬 많은 숫자를 가지고 있습니다마케터들은 조직내에서 중간급 자리를 넘겨받고 있는 이들의 가치관을 연구할 필요가 있습니다이들은 직업과 가정의 균형을 급료보다 더 큰 가치로 보고 있습니다그들은 투자에 공격적이고 융통성이 강하며 현실적입니다그들의 가치는 열정다양성공유도전으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그들은 기술발전에 아주 익숙하며 한 기업에 오래 머무는 것을 자랑하지 않습니다그들이 행사할 소비력은 이미 베이비부머들의 그것을 곧 추월할 것입니다. 이들이 기업의 미래입니다.

3. Remote Mentoring, Engagement(소셜러닝과 집단지성)
많은 사업이 텔레커뮤니팅 전략을 채택함으로써 조직은 구성원의 발전과 교육을 소홀히 하기 쉽습니다직원들은 자신들의 스케줄에 따라 특정한 위치에 구애 받지 않고 자신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이들을 효율적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면 전통적 교육 프로그램에만 의존할 수 없습니다팟케스트대중 오픈 온라인 강좌(MOOC), 지역 대학 프로그램과 유기적으로 연계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이제 기업은 기업자신이 주도할 수 없는직원들과 고객들이 원하는 곳에서 만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과거 고객들은 한번 만나 만족시키고 스쳐 지나가는 대상이었습니다하지만 오늘날 마케터들은 지역중심의 마케팅 기술과 첨단의 앱툴을 이용고객들과 상호적 경험을 적극적이며 깊이 있게 교류할 수 있습니다.



4. Focus on Strengths(강점에 집중하라)
사람들은 우선 부정적인 면을 찾는 것이 본성입니다그리고 이를 고치려고 간섭하려는 본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단점과 약점에만 관심을 기울인다면 강한 다양한 팀을 구성할 수 없습니다모든 조직은 뛰어난 매니저보다는 평범한 매니저를 더 많이 가지고 있는 법입니다이미 유명해진 30년간 1백만 팀을 연구했던 갤럽연구는 직원들이 적극적일 때 생산성이 21% 증가한다는 사실을 증명했습니다그리고 자신이 강점으로 이해되는 분야에서 일하는 직원이 그렇지 않은 동료들보다 6배 더 적극적으로 일한다는 사실도 밝혔습니다예를 들어 내성적 성향의 직원을 그 단점을 나무라면서 나가 더 뛰어 다니라 강요하는 것보다 그를 고객과 1:1대응을 전담하게 하는 것이 조직에는 더 생산적일 수 있습니다구성원의 약점을 가려주고 강점을 파악하여 생산적으로 활용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5. Expiring Contents(콘텐트 유통기한)

이미 언제나 온라인에 돌아다니게 되는 컨텐트는 상식이 아닙니다이제 컨텐트도 특정한 유통기한을 두고 기획해야 합니다미국 Snapchat은 하루 1억 명이 올리고 지웁니다동시에 다발적인 신경망을 가진 젊은 고객들의 주의력은 다중의 플랫폼에 노출되어 있습니다이 점을 고려해 마케팅과 광고는 고객의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노출되어야 합니다시간에 쫓긴 고객들은 이런 마케팅 미디엄이 제공하는 빠른 속도와 짧은 수명의 광고들에 반응하게 될 것입니다이를 위해선 마케팅의 유기적 접근과 리얼타임으로 전달되는 간결한 컨텐트를 기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그리고 비디오영상 광고가 더욱 큰 대세가 될 것입니다유튜브같은 소셜채널은 수 십억 개의 광고가 실린 비디오를 올리고 있으며페이스북과 빙같은 광고 플랫폼들은 이미 광고주들에게 비디오옵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6. Corporate Culture of Customer Service(새로운 차원의 고객 서비스)
현존하는 고객을 잃지 않고 잡아두는 것이야말로 기업 이익을 신속하게 성장시키는 것입니다고객의 경험과 고객서비스가 새로운 마케팅입니다이제 단순히 응대하는 고객서비스는 충분치 않습니다게다가 온라인고객의 불만이 들불처럼 퍼져 나갈 수 있다는 점은 기업에겐 공포입니다온라인 신발판매로 시작한 Zappos는 고객 서비스의 새로운 차원을 보여주었습니다자포스는 고객서비스를 콜센터라 부르지 않고 컨택센터로 부르고 있으며 기업조직의 핵심부서로 두고 있습니다고객을 위해서라면 어떤 비용도 감수한다는 것이 핵심가치입니다이 센터는 365 24시간 운영됩니다이러한 새로운 고객중심의 사업의 성장은 자포스사이트에서 주문한 고객 60%는 재주문하다는 통계 결과로 증명됩니다한편 Amazon은 고객에게 전화로만 응대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Kindle Mayday는 비디오를 통해 상담원과 고객이 눈을 맞추고 대화하도록 해줍니다. American Express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직원에게 고객 대응시 개인적 대화를 넣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7. Gamification(비즈니스의 게임화)
Microsoft사 연구에 의하면 인간의 주의력집중 평균시간은 8초입니다. 2000년의 12초에서 더 짧아졌습니다스마트폰 사용이 주원인입니다이들의 주의를 끌 수 있는 방법이 모든 마케팅노출에 게임화를 고려해보는 것입니다전자게임형태든전통적 게임형태든 고객관계 활동들에 고객이 재미있고 흥분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미국 2,000개 기업조사에서 이미 70%가 게임화를 진행했으며후에 100%에서 150%매출증가를 경험했다고 말했습니다.  조직은 모든 비즈니스에서 제품의 게임화광고프로모션의 게임화직장내에서의 게임화등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마케팅은 상시적으로 디지털화를 상시 고려해야 하며가상과 인간의 경험을 조화시키며게임화를 통해 고객의 초고속적인 속도의 채택과포기 행동에 맞추기 위해 신속하게 변해야 합니다.


8. Writing Ability(글쓰는 능력)
컨텐트리서치편집등에서 글쓰기 능력은 마케팅업무에서 중요한 핵심이 될 것입니다어느 조사에 의하면 현재 직장내에서 마케터 19%만이 글 잘쓰기를 발전시켜야 할 우선 능력으로 보고 있습니다하지만 마케터 42%는 올해 글쓰는 경쟁력을 보강하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 저널리스트 고용을 고려하고 있으며, 72% 5년 내 브랜드 저널리즘이 보다 마케팅의 주류적 전문가들의 경력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9. Privacy(프라이버시)
프라이버시는 고객의 넘버원 관심사항입니다그리고 마케터들이 이제 온라인과 소셜 미디어에서 확보할 수 있는 거대한 데이터의 홍수속에서 이러한 관심들은 증폭되어 왔습니다이제 프라이버시에 대한 관심은 가장자리 한 곳에서 중요한 중심 가치전제로 이동했습니다.프라이버시는 고객들이 반응하는 강한 하나의 가치인 것입니다기업들은 프라이버시 보호와 그를 위한 안전하고 신중한 조치들을 고객들에게 제시함으로써 고객의 신뢰와 충성을 이끌어 내는 기회로 만들고 있습니다기억하십시요미국 온라인에서 거래한 성인 33%가 프라이버시에 대한 우려 때문에 거래를 취소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메티브랜딩 박제홍)